MBC 노조의 도덕적 타락!

들고 일어날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동료와 선배를 욕하는데는 앞장서는 이런 집단에 희망은 과연 있는가?
MBC 사장 김재철은 개선 장군, 노조는 패잔병이 됐다. MBC 노조가 정치 파업 39일 만에 아무런 성과 없이 백기 투항했다. MBC 노조의 파업 투쟁사에 있어 제일 처참한 패배요, 망신으로 기록될 것이다. 사필귀정이다. MBC 노조의 파업 실패가 한국 언론노동운동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본다. MBC 노조의 파업 실패는 그 원인이 분명하다.

1. 파업할 명분이 아닌데도 상투적으로 파업에 들어간 것이 잘못이다. 경솔했다. 공영 방송을 사유화, 勞營化(노영화)한 증거다. MBC 노조의 파업이 외부로 확산되지 못했고 동조 세력도 없었다. 회사 측의 장기전도 주효했다. MBC 뉴스가 없어도 불편함이 하나도 없었다는 여론이다. 천안함 사태, 6·2 지방선거 등이 노조 파업에는 惡材(악재)중의 악재였다. 국가의 안보가 위태로운 지경인데도 천안함 사태에 대한 취재 보도를 노조가 거부한 것은 국민의 안전과 관심을 외면한 것이다. 입으로는 MBC의 주인은 국민이라고 말하면서도 정작 국민의 안녕과 관심에 대해서는 외면하는 이중적 집단이 MBC노조임을 입증했다. MBC 출신 임원을 부사장으로 발령 낸 것이 파업의 이유라면 그건 말도 안 되는 것이다. 꼭 노조의 핵심 간부 출신만이 MBC의 임원이 돼야 한다는 것은 MBC 노조의 횡포요, 발악이다. 노조 위원장 출신 최문순이 MBC 경영을 잘한 사장으로 평가받고 있는가?
2. MBC노조는 파업 중단에 대한 찬반 개표 결과도 발표하지 못하는 부끄러운 집단이다. 노조 재적 인원 988명 가운데 639명이 표결 투표에 참가해서 찬성 지지 표수가 절반을 넘자 개표를 중단하고 업무 복귀를 선언했다. 입만 벌리면 방송 민주화를 부르짖고 민주적 절차를 외치던 MBC 노조가 어떻게 해서 개표 결과도 발표하지 못하는 非(비)민주적 집단으로 전략했는가? 그리고 파업 기간에 여성 노조원이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다니다가 네티즌에게 적발됐다. 지난 4월29일 오후 4시경 G백화점 W 3층 문제의 여성 노조원은 왜 거기에 나타났는가. 백화점에서 방송 민주화를 외쳤는가, 아니면 쇼핑을 했는가. 또 업무용으로 지급된 법인 카드가 파업 중인 노조원 격려용으로 쓰였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고급간부에게 지급된 법인 카드가 어째서 노조 파업 격려용으로 변칙 사용될 수 있는가? 참으로 한심한 작태다. MBC 노조의 도덕적 타락이 시궁창이나 다름없다. 이제 국민 앞에서 기만극은 그만하라.
3. MBC 노조의 이번 파업 중단은 야당 C의원의 지령에 따른 것이라는 소문도 파다하다. 천안함 사태로 지방 선거에서 야당 후보들이 불리해지자 MBC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현업으로 복귀해서 야당 후보에게 유리한 뉴스와 토론 프로를 활성화 시키라는 지령에 따른 것이라는 소문이 MBC 내부에 무성하다. 야당과 從北(종북) 세력은 정권의 방송 장악에 대항해서 공정 보도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MBC 노조가 민주 노총의 하부 조직으로 상급 노조의 지시에 따르고 충성을 맹세하는 한 MBC의 공정 보도는 기대하기 어렵다. 정권의 방송 장악이 문제가 아니라 종북 세력과 내통하는 MBC 내부의 노조원들이 방송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4. 현직 언론인의 정치 활동은 법으로 금지돼 있는데도 MBC의 기자와 PD들은 노조원 자격으로 위장해서 정치 활동을 하는 이른바 정치 방송인들이다. 이들이 우글거리는 한 공정 방송은 공염불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5. MBC 노조는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 구태의연한 근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상투적인 구호만 부르짖고 헛소리만 하고 있다가는 치열한 경쟁에서 낙오자가 되고 말 것이다. KBS1,2와 EBS가 광고 없는 공영 KBS 그룹이 돼 시청료만으로 운영되면 MBC는 어떻게 할 것인가? 공영이냐? 민영이냐? 양자택일해야 한다. 올 연말이면 綜編(종편)채널, 보도 채널이 판가름난다. 노조가 분탕질할 때 경쟁사는 훨훨 날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6. MBC 노조는 새로운 투쟁 대상을 찾아라. 장사꾼 방송 SBS가 밴쿠버 동계 올림픽, 6월 월드컵 축구 등 2016년까지 2000억이 넘는 엄청난 國富(국부)를 유출시키면서 지상파 3사 공동 중계를 파기했다. 국부가 도둑맞은 것이나 다름없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사실을 묵시적으로 동조해준 좌파 방송인 정연주와 최문순을 왜 규탄하지 않는가? 노무현 좌파 정권에서 대표적인 좌파 방송 사장이 저지른 잘못에 왜 응징하지 못했는가? 공영 방송의 자존심과 명예가 크게 손상되지 않았는가? SBS의 횡포에 대해 언론 노조는 왜 들고 일어나지 않는가? 언론 노조 위원장이 SBS 출신이라서 말도 못하고 있는가? 유출되는 국부를 지키기 위해 파업이라도 하면 그래도 명분이라도 있지 않는가? 들고 일어날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동료와 선배를 욕하는데는 앞장서는 이런 집단에 희망은 과연 있는가?
7. MBC를 개인 홍보용으로 착각하고 사적 신상 발언이나 하고 MBC를 비방한 앵커나 MC는 퇴출시켜야 한다. 우파 매체를 공격하기 위해 이승복 어린이의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보도를 허위 보도로 날조해서 전국 순회 전시회까지 했다가 판결에 의해 처벌받은 자칭 시사평론가라는 자도 MBC 전파에서 쫓아내야 한다. 출연 금지시켜야 한다. 너무 편향돼 있고 일방적이다. 그래서 MBC는 공정하지 못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다.
8. 김재철 사장은 無勞·無賃(무노·무임) 적용 등 원칙대로 해야 한다. 만일 노조와 타협이라도 한다면 노조 앞에서 다시 짓밟히고 90도로 허리 구부려야 하는 치욕적인 수모를 또 겪게 될 것이다. MBC는 이번 노조의 항복을 계기로 거듭 태어나는 좋은 방송이 되기를 기원한다.

문무대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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