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生에 무슨 業을 쌓았는지, 아무리 對敵과 보복을 피하고 부드럽게 넘어가려고 해도, 막강한 도전을 극복해야 할 운명을 자꾸 만나는 것 같다.
집권 직후에 좌익세력이 총결집하여 연출한 2008년 광우난동 사태 이후에 李明博 정부의 國政운영 기조가 너무 낭만적이고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남북한 좌익세력에게는 보복적 正義가 구현되지 않아,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반란적 깽판이 한국사회에 만연되는 병폐를 낳기도 했다. 李明博 대통령을 얕잡아본 남북한 좌익세력은 公權力과 국방력을 무시하는 침략과 반란을 무심하게 자행했고, 이런 좌익세력의 반란적 행패를 언론이 선전하고 법원이 비호하기도 했다. 이념을 포기하고 중도를 선언한 李明博 대통령은 '건설의 불도저'란 별명이 무색할 정도로 좌익세력이 모는 '적화통일의 불도저'에 깔린 정치적 희생양과 같았다.
이렇게 허리멍텅한 이명박 대통령의 國政운영 기조가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로 반대 방향으로 바뀌는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의 이런 對北정책의 변화를 외국의 신문도 지적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28일자 `뉴스 인물: 이명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보수적 지도자인 李 대통령은 북한을 무시하려 해왔다. 그래서 북한의 `벼랑 끝 전술'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 상황은 아마 李 대통령의 아이러니한 운명인지도 모른다. 그가 현재의 한반도 위기 상황을 다루는 모습은 자신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권위와 결의를 보여줬다. 김정일은 경고를 받았다"는 평을 했다고 동아닷컴이 전했다. 외유내강의 李明博을 김정일이 일깨워서, 화를 모르는 듯한 인간의 독한 맛을 보게 되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또 비핵화와 경제 지원을 철저히 연계하는 李 대통령의 對北정책이 "원칙적이지만 완강하다"라고 평가하면서, "이 같은 '외곬 기질(single-mindedness)'은 과일 행상을 해가면서 생계를 도와야 했던 성장기에 형성됐다. 李 대통령을 테니스 경기에서 자신에게 일부러 져주면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상대방이 최선을 다하길 바라는 '끈질긴 승부사'라면서 북한이 쉽게 다룰 수 없는 `강인한 인물(a tough nut)'라고도 묘사했다"고 동아일보가 전했다. 李明博 대통령은 구호가 아니라 실적으로 말하는 實利的 인물이다. 李明博 대통령이 '불도저'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모습을 對北정책에서 보여줄 것을 외국언론도 예상하는 것 같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한편 "취임 초기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 등으로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졌지만 이런 기질을 바탕으로 한 李 대통령의 천안암 사건 대응 덕분에 현재는 상황이 급반전됐다"면서 李明博 대통령의 경제적 치적도 소개했지만, 다른 한편 "'(이명박은) 독재적이다, 국민의 신뢰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대형 사업을 과도하게 선호한다'는 등 비판적 의견과 '언론의 자유가 약화됐다'는 외국단체의 지적도 있다"고 소개했다고 한다. 李明博 대통령은 건설세대의 마지막 상징적 인물로서, 남북관계에서도 '불도저'의 인상을 국민들에게 풍기기 시작하고 있다. 천안함은 李明博 대통령의 진실성에 가장 큰 시험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집권중반기에 대한민국에 가장 해로운 남북한 좌익세력 척결을 국정운영의 지상목표로 삼아야, 진정한 실용정부를 구현할 것이다. 집권 초반에 남북한 좌익세력에게 보여준 정치적 낭만주의는 이제 더 이상 효용성이 없어졌다. 좌익세력은 이명박 중도정부가 뻗친 화해의 손길을 뿌리치고, 對敵의 칼을 들이댔다는 사실을 국민들은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이런 좌익세력의 도전을 이명박 대통령만 간과할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좌익세력과 정면승부를 해야 할 시기이다.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에 이명박 대통령은 對北정책에서 자유통일의 불도저가 되지 않을 수가 없다. 대한민국의 어떤 통치자라도 敵의 도발로 아군 함장이 피격된 상황에서 무력응징 외에는 다른 대응방안을 찾기 어렵다. 다만 한국의 경제적, 외교적, 사회적 상황 등을 고려해서 더 지혜롭고 효율적인 응징의 방법을 강구할 뿐이지, 무력적 응징은 국민과 상황이 요구하는 필수조건이다.
李明博 대통령은 前生에 무슨 業을 쌓았는지, 아무리 對敵과 보복을 피하고 부드럽게 넘어가려고 해도, 막강한 도전을 극복해야 할 운명을 자꾸 만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도전이 극복을 통해 축복이 되는 행운의 사나이기도 하다. 극복하기 힘든 도전이 없다면, 불도저 이명박은 전혀 쓸모가 없었다면 그는 무기력한 중도 기회주의자로서 그의 집권기한을 끝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운명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편안한 중도의 기회주의를 허락하지 않았다. 正義와 不義를 명확하게 판가름해야 할 상황을 역사가 주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좌익척결의 불도저가 되어, 국방의 둑과 치안의 벽을 강화하고 자유통일의 길을 열기 바란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李대통령, '자유의 불도저'가 되어 김정일 치워라!
- 조영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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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30, 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