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를 편드는 민주당

김정일에 대한 충성심 경쟁인가? 최응표 재미언론인


민주당과 참여연대와 매카시즘(최응표 뉴욕거주 언론인)

역시 민주당이 참여연대를 편들고 나섰다. 참여연대, 한마디로 시민단체를 가장한 권력형 친북단체다. 지금까지 격렬하게 반대한민국 운동을 펼치며 북한주장을 대변해온 위장 시민단체다. 그들의 반국가행위와 반미운동 중에서도 국보법폐지와 단순 교통사고를 살인으로 둔갑시켜 반미운동으로 몰고 간 효순, 미선이 사건, 그리고 2008년의 광우병 촛불시위 주도는 그들의 정체성이 친북적이라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건전한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사회부정과 기업부정을 감시 고발하고, 건강한 자연 환경보호를 위해, 자연 환경 파괴범 감시 고발을 목적으로 하는 순수한 시민단체여야 할 참여연대가 종북정치단체(從北政治團體)로 변질되면서 권력화 되고, 감시대상 기업을 상대로 돈을 뜯어내는 조폭형(組暴形) 집단으로 전락한 위장시민단체, 이것이 참여연대의 실체다.

참여연대는 환경정의를 위해선 폭력도 정당화된다고 주장하는 데이브 포맨(‘지구 훠스트’라는 화경단체 창설자)을 닮았는지 저들의 환경 운동을 위해서는 친북행각도 정당화 된다고 믿고 있는 것 같다. 이런 급진 화경 운동은 부패와 폭력 집단으로 전락하기 마련이다.

시민단체가 정치 권력화 돼도 마찬가지다. 더욱이 시민단체의 순수성을 저버리고 김정일 추종집단으로 이념화된 참여연대는 대한민국이 용서할 수가 없다. 앞에서 말한 反國家, 反美행위 외에도 그들은 간첩묘역 조성과 간첩 송두율 석방 그리고 비전향장기수후원회와 이적단체(利敵團體)인 한총련 비호 등에 앞장서온 집단이다.

이런 집단을 민주당이 친자식처럼 감싸고 나섰다. 의회를 중심으로 한 국정보다는 사사건건 민노당, 민노청, 전교조, 범대위, 참여연대등, 친북단체와 연계해 거리에서 반국가 반미운동을 벌여온 민주당이, 이번에는 노골적으로 천안함 사건의 북한대변인을 자처하는 참여연대를 적극 거들고 나선 것이다. 바로 김정일에 대한 충성심 경쟁을 벌이는 인상을 주고 있다.

6월 15일, 천안함 폭침에 대한 북한의 주장을 대변하는듯한 내용을 담은 서신을 유엔안보리에 보낸 참여연대의 이적행위를 비판했다고 해서 민주당이 ‘매카시즘’적 비판이라며 알레르기성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이 진정 매카시즘을 들고 나올 자격이 있는 가. 지난 10년 동안 김정일에게 퍼 주었기 때문에 천안함 사건 같은 것은 일어나지 않았는데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김정일에게 퍼주지 않아 천안함 사건이 터진 것이라고 현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박지원, 빨치산 아버지를 둔 박지원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이야 별 이상할 것이 없다. 김대중, 노무현이 그렇게 퍼다 주었는데도 김정일은 연평 해전을 일으켰다. 우리 전함 참수리호가 침몰하고 6명의 장병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을 당했다. 그리고 친북정권 10년 동안 김정일은 핵과 미사일을 개발해 한반도를 전쟁공포분위기로 몰고 잇다. 박지원과 민주당은 이런 김정일의 행위를 어떻게 해명할 것인가.

더욱이 김대중은 국군통수권자이면서도 장병들의 장례식을 내벌이고 도쿄로 월드컵 축구구경을 갔다.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장병들의 장례식에 대통령으로서 말 한마디 없이 축구구경을 가는 그런 몰지각하고 무례한 행위, 그게 어디 대통령이 할 짓인가. 박지원과 민주당은 어떤 말로 변명할 것인가. 그게 바로 행동하는 검은 그림자 김대중의 정체고, 민주당의 정체성이다. 그래서 매카시즘을 들먹이며 대한민국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매카시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매카시즘’의 주인공, 조세프 매카시를 얼마나 아는가 말이다. 1950년대 초, 매카시 상원의원의 주장이 모두 진실로 판명되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이런 역사적 사실을 민주당이 알았으면, 아마 매카시즘 적 비판이라고 무식한 주장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매카시즘을 들먹이는 바람에 스스로 친북한당임을 인정한 꼴이 됐으니까.

이상돈 교수는 “매카시즘은 멀쩡한 사람을 공산주의자로 몰아붙이는 선정적이고 음모적인 수법을 통칭하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간첩과 공산주의자들은 ‘매카시즘’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내 자기방어용으로 사용해 왔다. 지금 민주당이 그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1991년에 소련이 무너지면서 밝혀진 비밀문서와 미국의 국가안보국이 만든 ‘베노나 프로젝트 문서’에 의해 매카시의원의 주장은 사실로 입증됐고 좌파와 공산주의자들이 든든한 자기 방어용으로 써먹던 매카시즘이란 용어는 그들의 족쇄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어서 허만의 저서 ‘조세프 매카시’에 대한 이상돈 교수의 해설을 중심으로 살펴본 매카시즘의 진실은 이렇다. 매카시 선풍이 불기 시작한 것은, 매카시 상원의원이 1950년 2월 20일 공산주의자와 소련간첩들이 미국정부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폭로하면서 부터다. 그는 실명(實名)을 들어가며 장장 6시간에 걸쳐 연설을 했다. 매카시 의원이 거명한 인사들 모두가 뒤에 소련 간첩과 공산주의자로 밝혀졌다.

얄타회담을 준비한 국무부 차관보 앨저 히스와 국제통화기금 창설을 준비한 재무부 차관보 해리 덱스터 화이트는 소련 간첩이었고, 1941년에서 1944년까지 부통령이었던 헨리 월러스는 골수 공산주의자였으며, 루즈벨트 대통령의 보좌역 해리 홉킨스와 CIA의 전신인 OSS의 참모장 던킨 리도 소련 간첩이었다.

뿐만 아니라, 루즈벨트와 트루먼 행정부에서 아시아 정책에 큰 영향력을 끼치던 존스 홉킨스 대학의 오웬 래티모어 교수는 모택동을 지지하는 공산주의자였고 트루먼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조지 마샬도 중국공산당에 지나칠 정도로 우호적이었다. 더구나 래티모어는 공공연히 한국은 소련의 통치하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 인물이며 그는 중국과 한국에서 미군을 철수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매카시 의원은 이런 사실들을 폭로한 것인데, 당시 간첩과 공산주의자들이 리드하던 민주당은 매카시 의원의 주장은 거짓이고 날조라며 거세게 반발하면서 매카시 의원에 대한 축출운동을 벌였다. 지금의 우리나라 민주당과 너무도 닮은 꼴이다. 매카시 선풍은 미국정계를 뒤 흔들었다. 하지만 그로 인해 고통 받은 평범한 미국시민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고통 받은 사람은 히스와 월러스 같은 간첩이나 공산주의자들이었다. 그리고 1950년대에 와서 미국 내에 소련 간첩망이 없어진 것도 매카시 덕분이었다.

매카시 상원 의원이 간첩과 공산주의자들 문제로 의회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을 때, 원자탄 기밀을 소련에게 팔아넘긴 로젠 버그 부부에게 사형을 선고한 어빙 카우프만 판사는 판결문에 “당신들 때문에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 수백만 명이 죽어가고 있다”고 썼다. 이 로젠버그 사건도 매카시즘처럼 소련의 기밀문서와 베노나 문서에 의해 사실로 밝혀졌고, 매카시즘 논쟁은 미국에 새로운 보수이념을 탄생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제 매카시 의원의 주장은 진실이 되었고, 민주주의가 자유의 대명사인 것처럼 매카시즘은 진실의 대명사가 된 셈이다. 이렇게 본다면, 민주당이 참여연대의 이적행위를 비판한 대한민국세력에 대해 매카시즘 적 비판이라고 함으로서 대한민국세력의 비판은 진실이 되었다. 따라서 이적행위를 한 참여연대 편에 선 민주당은 참여연대와 공범자가 됐고 친북한당이 되었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스스로 친북한당이라고 고백하다니 이렇게 고마울 수가 있나.

眞實은 더디게 올 수는 있지만 반드시 온다. 매카시즘의 진실처럼 그렇게 말이다. 매카시즘 이야기가 나온 김에 생각하고 감사해야할 일이 있다.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공산주의자 핸리 월러스는 1941년에서 1944년까지 루즈벨트 대통령 정부의 부통령을 지냈다. 만일 1944년 대선 때 루즈벨트 대통령이 부통령으로 트루먼을 택하지 않고 월러스로 부통령직을 이어가게 했다면 한국의 운명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 정말 감사하다는 말 외에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얄타회담 두 달 후, 루즈벨트 대통령의 뒤를 이어 공산주의자 월러스가 백악관의 주인이 되었다고 상상 해 보자. 그래도 6.25전쟁 때 미군을 파견 했을까? 한 민족과 한 국가의 운명이 역사의 행간에서 묻어나는 정의와 운명의 추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순간적으로 결정된다는 사실을 우리처럼 뼈저리게 느끼는 민족도 없으리라.

민주당이 국가안보를 정쟁(政爭) 대상으로 삼고 노골적으로 김정일 편을 드는 것은 참여연대의 행위와 마찬가지로 이적행위다. 민노당과 민노청 그리고 종북세력과 연대해 6.2 선거를 치른 민주당은 누가 뭐래도 친북한당이다. 천안함의 범인이 북한이란 사실을 인정하는 데 인색하고 6.15와 10.4선언의 계승을 주장하는 집단이나 개인을 우리는 김정일 세력으로 보고 경계한다. 민주당은 이제 친북 좌파의 어둠에서 벗어나 진실과 정의와 양심의 대한민국 야당으로 거듭 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2010. 6. 18. 최응표 뉴욕거주 재미언론인: http://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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