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金振 위원의 비판.
속이 시원한 칼럼을 자주 쓰는 金振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오늘 천안함 폭침을 편드는 중국을 고상하게 비판하였다.
<이스라엘 특공대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로 가는 보급선에서 수색작전을 벌이다 저항하는 민간인 10명을 죽였다. 군사 테러가 아니라 그저 논란이 있는 군사행동이었다. 그런데도 유엔 안보리는 지난 6월 1일 의장성명에서 이스라엘의 무력사용을 비난하고 배와 사람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물론 중국도 찬성했다. 테러가 아닌데도 사람이 죽었다는 이유로 그토록 규탄하면서 왜 46명을 죽인 테러에 대해선 범인을 지목하지 않는가. 중국이 말하는 정의란 무엇인가.
과학과 정의를 중시하는 많은 나라가 국제조사단의 결과를 인정하고 북한을 규탄했다. 미국·일본·러시아 등 G8, 유럽연합(EU), 그리고 아시아·중남미 대부분이 그러했다. 중국은 이들의 대열을 이탈해서 다른 길로 갔다. 이번 일은 중국의 정신사(精神史)에 두고두고 부담이 될 것이다. 46명의 수병과 함께 침몰된 군함의 이름에 천안(天安)이 들어 있다. 천안은 하늘의 평화이자 하늘의 도리다. 유교문화권에서는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북한과의 관계라는 지상의 소리(小利)로 하늘의 뜻을 외면하면 그것은 문명의 길이 아니다.>
중국 精神史에 먹칠한 천안함 爆沈 비호
- 조갑제닷컴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10-07-11, 22: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