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은 太極旗(태극기)

국기를 내건 집은 눈을 씻고 봐도 안보인다. 비가 와도 계양하는 것이
종래의 관례였는데…
오늘은 1948년 7월 17일 大韓民國 헌법이 제정된 지 63주년을 맞는 날이다. 제63주년 제헌절이다.

그 당연한 소리를 왜 하나? 하도 기가 막혀 하는 소리다.
어느 제도 언론 하나 제헌절 의미를 기사화한 곳이 내 눈에는 띄지 않아
이토록 헌법이 무시되고 있는가 개탄스러워 하는 소리다.

4500년 역사 이래 초유의 국가 기본법이 만들어져 오늘의 대한민국을
자주독립국으로 탄생시킨 모태가 헌법이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위 민주화 참칭 세력들이 정치권을 어지럽히면서
언제부턴가 제헌절의 의미가 희석되드니 지금은 언론마저 아예 헌법의
존재 자체를 무시하는가 싶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와 하는 소리다.

거리에는 누가 내걸었는지 간혹 국기가 펄럭이는 모습을 볼 수있으나
국기를 내건 집은 눈을 씻고 봐도 안보인다. 비가 와도 계양하는 것이
종래의 관례였는데…

국가 자체가 그모양이니 국민이야 더 말할 나위가 없겠지.
월드컵이 밥먹여 준다고 건성 태극기 흔들며 발광들 하더니만…
이래가지고 헌법의 보호를 받고 사는 대통령부터 시장 아줌마에
이르기까지 국민이랍시고 제 권리나 주장하는 꼴은 참으로 목불인견이다.

제 태생 자체를 부정하고서 제 몫이 뭐가 있다고?
나라가 온퉁 개판이구나.

내 집 비에 젖은 태극기가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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