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이사 체제 17년 동안 상지대가 좌파세력의 근거지가 되고 말았다는 사실을 지적하지 않았다.
KBS2TV는 8월11일 밤 11시 5분 '추적 60분, 벼랑 끝에선 상지대, 과거로 돌아가나'를 방영했다.
'추적 60분'을 사청하면서 KBS는 공정방송과는 거리가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종복좌파들은 김인규 사장 취임 후 KBS가 정부홍보매체로 전락되었다고 공격하고 있다. 그러나 '추적 60분' 제작PD들은 아직도 중심을 잡지 못하고 한쪽으로 너무 치우쳐 있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상지대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1993년 부정입학 문제로 관선 임시이사가 선임된 이래 17년 동안 임시이사 체제로 대학이 운영돼 왔다.
舊(구)재단측은 한순간의 잘못으로 대학 경영권을 빼앗긴 지 17년이나 됐고 임시이사들이 주장하듯이 대학이 정상화되었으니 원래의 주인에게로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한다. 또 대법원 판결도 구재단측에 돌려주라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임시이사회측은 대학이 정상화됐지만 비리를 저지른 구재단측에는 돌려 줄 수 없다고 항변한다.
대법원 판결은 구재단측에 돌려주되 잘못을 저지른 구재단측 인사들에게는 돌려 주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정상화를 위한 정이사 추천은 구재단측 인사를 배제하고 현재 대학측이 추천한 사람들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같이 주장이 맞서는 가운데 '사학분쟁조정위원회(私紛委)'는 지난 9일 구재단측 추전인사 4명 교과부 추전 2명, 대학측 추천 2명 등 8명의 정이사를 선임했다. 나머지 이사 1명은 구재단측이 추천한 임시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이와같이 주장이 상반된 내용을 다루면서 KBS '추적60분'은 너무도 일방적이었다. 이런 민감한 문제는 쌍방의 주장을 균형있게 다뤄주는 것이 언론의 사명이다. 특히 억지 주장을 하고 있는 임시이사 체제의 현 대학측 주장을 90% 이상 반영시키고 구재단측이나 '사분위'측 주장은 양념으로 다루어 편향된 방송이 어떤 것인지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광주,부산,원주 등 전국을 찾아다니며 임시이사 회의 입장을 소상하게 녹화 취재해서 대변해주면서 비리재단 이사장 김문기가 복귀하면 안된다는 부당성을 부각시켰다. '추적 60분'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루지 않았다
①임시이사 체제 17년 동안 어떤 인물들이 이사장과 총장 자리에 앉았는가?
임기 4년의 총장에는 양석호, 김찬국, 한완상, 강만길, 김성훈, 유재천 등 6명이 취임했다. 한완상, 강만길, 김성훈 등은 어떤 성향의 인물들인지를 적시하지 않았다. 이사장도 문선재, 이돈명, 이상희, 변형윤, 김범일 등이다. 이돈명, 이상희, 변형윤 등이 어떤 인물인지도 제대로 소개하지 않았다.
좌편향 인물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마치 점령군 사령관이 식민통치하듯 대학을 초토화시켰다. 학교의 분위기가 어떠했을까를 짐작케 한다. 그래서 상지대학교는 자칭 정성화됐고 크게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좌파 세력의 합숙 근거지가 되고 말았다는 사실을 지적하지 않았다.
②임시이사 체제가 정말로 깨끗하게 대학을 운영했는가? 비리와 부정은 절대 없다고 장담할 수 있는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③김문기 前이사장이 일시 잘못을 저질렀다 하더라도 17년 동안 반성하고 뉘우쳤다는 사실은 부각시키지 않고 아직도 경거망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前이사장이 저지른 잘못은 과연 어떤 것이며 종신형에 해당될만큼 무거운 것인가? 여기에 대한 보도가 없었다. 한때의 잘못은 누구도 저지를 수 있다. 민주당 국회의원 강성종 의원도 공금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 아닌가?
한때의 잘못에 대해 국가는 사면·복권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사학재단 못지않게 공공성과 공적 책임을 져야 할 고위공직자와 정치인도 수십억, 수백억원의 비자금과 정치자금을 받아 먹고 구속됐다가 사면복권돼 부끄러운 줄 모르고 정치활동을 하고 있지 않는가? 왜 김문기에게만 가혹한 형벌이 평생 동안 내려져야 하는가? 사분위도 김문기만은 제외시키지 않았는가. 김문기의 아들이 되면 안된다는 것은 현대판 연좌제가 아니고 무엇인가? 연좌제가 폐지된 지 언젠데 아직도 좌파들은 불리하면 우파 연좌제를 떠들고 다니는가?
④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어느 정권에서 만들었는가? 노무현 정권이 만든 정부기구이다. 좌파정권에서 왜 이런 정부 기구를 만들었는지 그 저의를 바로 알아야 한다. 사학 재단을 자기들의 입맛대로 집어삼키고자 만든 정부 조직이다. 노무현 정권 때 사학분쟁조정위원은 좌파들이 압도적이었다. 그 가운데 연임된 이장희 교수도 들어있다. 그들은 제대로 했는가? 심지어 조선대학, 세종대학, 경기대학, 광운대학, 대구대학 등등 유수의 명문사학을 좌파들이 장악하면서 계속 그 자리를 지키려는 음모가 들어있다. 이명박 정권이 사분위를 만든 것이 아니란 사실도 밝히지 않았다. 사분위는 좌파들의 손아귀에서 좌지우지되는 횡포로부터 사학들을 해방시켜 건학이념을 실현하게 하는 것이 이 시대의 시대정신이라는 사실을 '추적 60분'은 외면했다.
⑤결론으로 말하자면 상지대 사태는 17년 동안 단꿀을 빨아먹고 호의호식한 임시이사회측이 계속해서 꿀단지를 가지겠다는 것이다. 이에 구재단측이 양심이 있으면 이제는 설립자측에게 학교 재산을 넘겨달라는 것이다
'사분위'도 여러 가지 정황을 참작하여 정상화 쪽으로 방향을 잡아준 것 아닌가? 사분위의 판단이 무엇이 잘못인가 상지대는 절대로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다. 전진할 것이다. KBS '추적 60분'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아직도 '추적 60분'은 공정하게 방송하지 않고 한쪽편만 들어주는 외눈박이인가 공영방송의 모습을 갖추기에는 KBS는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뿐이다.
'추적 60분'이 보도하지 않은 다섯 핵심!
- 문무대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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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12, 18: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