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풍자시/ 서울판 쌍화점(雙花店)이 떠돌고 떠돈다.
“바람났네 바람났네 애마부인 바람났네”
서울판 쌍화점(雙花店)이
떠돌고 떠돈다.
“님은 가셨지만 남겨놓은 재산많아 복터졌다. 복터졌다 함박웃음 꽃이 피네
회회아비 내 손잡고
삼장사 상좌놈도 내 손잡고
우물속의 용왕(龍王)님도 날아 올라 내 손잡고
술집아비 취한놈도 내 손잡고 놀아나네.
노국대장공주(魯國大長公主), 보탑실리(寶塔實里)
환생(還生)했나 환생(還生)했나 기이(奇異)하고 기이(奇異)하다
밤이면 밤마다 님 그리워 울고불고
사람가고 금은보화 그 무슨 소용인가?
애닯아라, 애닯아라 그리울손 내 님이여
아방궁같은 대궐(大闕)안이
창살없는 감옥이다 창살없는 감옥이다
속절없는 이내심사(心事)
참을수는 있으련만
불타는 정념(情念)만은 주체할 길 없고 없네.
그리워라 그리워라 그 옛날이 그리워라”
“애마부인(愛馬夫人) 바람났다네”
- 문무대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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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27, 1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