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모두 끈 예배당에서 미군 장병의 가족들이 간절한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2003년 3월20일 저녁 미국 시골마을의 표정
이라크 전쟁이 시작된 그날 저녁 노스캐롤라이나州 골스보로에 있었다. F-16기 전투비행단이 배치된 세이머 존슨 공군기지가 있는 곳이라 군인 가족들이 많이 살았다.
기지 주변 교회들의 주차장엔 자동차들이 꽉 들어찬 가운데 불을 모두 끈 예배당에서 미군 장병들의 가족과 부모형제 자매들이 간절한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걸프전처럼 쉽게 이길 것 같던 전쟁은 위정자들의 안이한 대처로 인해 7년 반 만에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흐지부지 끝났다.
전쟁의 시작은 인간이 했어도 승패는 하늘에 달렸으니 나라의 지도자들은 늘 하느님의 뜻을 헤아려 지혜를 구하는 겸손한 자세로 임하되 특별히 惡의 세력에 대적해야 할 때 몸을 도사리지 말고 굳세게 일어나 용감히 싸워야 할 것이니
행여, 나약한 마음을 파고드는 평화라는 이름의 꼬드김에 넘어가 흉악한 적의 동정심을 기대하다가는 수치와 무안만 당하고 끝내 패망할 것이다.
2003년 3월20일 저녁 미국 시골마을의 표정
- coreano(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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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02, 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