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는 역시 가볍다

한 번 배신자는 두 번 배신할 수 있다. 손학규는 참 아까운 인물이다. 그러나 배신자요, 재주가 넘치나 덕이 부족하다는 약점이 큰 흠집이다. 재승박덕(才勝薄德)이다

손학규는 민주화 운동 경력도 있고 정상적인 교육도 받았으니 정치부 기자들이 차세대 지도자로 선호하는 인물이었다.그는 한나라당에서 국회의원, 장관, 경기도지사를 거치면서 화려한 경력을 쌍은 정치 지도자다.

그런데 어느날, 한나라당을 탈당해서 민주당에 입당했다. 그래서 그는 배신자가 되었다.
손학규는 '김대중의 정신', '노무현의 가치'로 잃어버린 600만 표를 되찿아 오겠다고 했다. 손학규가 말하는 김대중 정신과 노무현의 가치가 과연 무엇인가? 대한민국을 위해 바람직한 정신이나 가치는 아닌 것 같다. 손학규는 왜 혈통이 다른 족속들과 어울려 헤매고 있는가. 가련한 신세 되어 쪽박 차기 전에 잘못을 뉘우치기 바란다.

민주당이 전통 야당의 정신을 이어받았다면 해공 신익희나 유석 조병옥, 운석 장면을 내세워야지 DJ나 노무현을 내세우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손학규는 얄팍한 말장난이나 하는 가벼운 사람이라는 것을 지워버릴 수 없다. 한 번 배신자는 두 번 배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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