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감사원장-국무총리로 이어지는 고관대작의 임명은 MB정부가 강조하는 공정사회의 인사 룰이 아니다.
김황식 감사원장이 국무총리 후보에 내정됐다고 언론이 보도했다. 김황식이 국무총리 후보에 내정된 것은 전형적인 회전문 인사이다. 대법관, 감사원장, 국무총리로 이어지는 고관대작의 임명은 MB정부가 강조하는 공정사회의 인사 룰이 아니다. 왜 특정인 한 사람에게만 계속해서 높은 벼슬자리를 주는가? 그 이유가 무엇인가? 정말 총리감이 될 만한 인재가 없는 것인가? 찾지 못한 것인가? 적임자를 찾는 것을 게을리한 것인가? MB는 왜 인재를 널리 구하지 않고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에게만 눈길을 주는가?
인재는 전국을 대상으로 구하면 좋은 재목이 있을 것이다. 국내에 없으면 외국에 있는 인재도 찾아 봐야 한다. 훌륭한 인재는 나서기를 꺼려한다. 한 순간의 벼슬은 일장춘몽이요 고매한 인격과 지조는 영원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숨은 인재를 찾아 내기 위해서는 삼고초려(三顧草廬)가 필요하다. 한 번 사양하면 두 번 찾아가고, 두 번 사양하면 세 번 찾아가서 설득하고 모셔오는 성의와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김황식은 이회창의 판박이다. 대법관, 감사원장, 국무총리가 되는 과정이 똑같다. 그리고 이회창은 아들이 병역면제로 물의를 빚었다. 급기야는 대통령 선거에서 두 번이나 낙마했다. 김황식은 본인이 시력이 나빠 병역 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나쁜 시력으로 국민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을까 의문이다.
대법관, 감사원장, 국무총리… 이 어마어마한 감투를 하나만 쓰는 것도 영광이요, 가문의 자랑인데 이 세 자리를 독식하다니 정말 대단한 것이다. 이 대단한 자리를 특정인 한사람에게 몰아서 회전문식으로 특혜를 주는 것은 공정한 사회의 룰이 아니다. MB는 공정한 사회는 기회의 균등이라고 했다. 한 사람이 세 번이나 이 엄청난 출세의 왕관을 차지하는 것은 기회균등이 아니라 엄청난 특혜일 뿐이다.
정말 훌륭한 사람이 없는 것인가? 찾지 못한 것인가? 이회창과 김황식은 붕어빵이다. 이회창은 결론적으로 말하면 실패작이다. 김황식은 실패하지 않기를 바란다. MB는 제발 사람 좀 제대로 찾아 등용하기를 아울러 부탁한다.
김황식 총리내정은 엄청난 특혜다
- 문무대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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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16, 1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