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농장은 팽개치고 텃밭만 가꾸고 있었다. 이것이 남북한의 차이이다.
북한도 산지가 많아 그렇지 밭을 위주로 농토도 적지 않다. 인구도 우리의 절반 정도밖에 안되는데 왜 식량이 부족한가 ?
10여년 전 9월 초순경 금강산 관광을 갈 기회가 있었다. 그때 목격한 것이다. 그해 남북한이 같은 시기(7~8월)에 수해를 입었다. 버스로 금강산으로 가는 길가에 북한의 수해입은 논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그때 남한에서는 수해가 나자마자 밀려들어온 모래 치우기, 물빼기를 벌써 했는데, 수해나고 한 달 이상이 경과되었는데 그대로 두었으니 상태가 어떠했겠는가? 목측으로 대강 보아도 남한은 평년작의 80% 수확이 예상된다면, 북한은 30%도 수확하지 못할 것 같았다.
왜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가? 북한은 공동농장이다. 개별적으로 나와서 수해복구를 할 어떤 매력도 동기도 없기 때문이다. 그 당시 북한은 집주변 텃밭은 개인이 가꾸어 먹도록 허용하여 주로 채소들이 소담스럽게 잘 자라고 있었다.
그래서 당 간부들이 나와서 하는 말이 "동무들, 우리 공동농장도 텃밭 가꾸듯 합세다" 하지만, 먹혀들 리가 없다고 한다. 이것이 남북한의 차이이다.
내가 목격한 공산주의 농사의 생산성
- ob도사(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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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19, 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