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이 안철수에게

“대통령할 사람은 많지만 내가 대통령이 되고 나면 나의 전공인 이론 물리학을 가르칠 교수가 없습니다.” 이스라엘 초대 대통령 하임 바이츠만(Chaim Azriel Weizmann)이 후임 대통령감을 찾던 중 히브리대학교 학장이던 알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에게 대통령직을 권유했다. 이때 아인슈타인의 대답이 참으로 감명깊다.

“각하, 대통령 할 사람은 많지만 내가 대통령이 되고 나면 나의 전공인 이론 물리학을 가르칠 교수가 없습니다. 교수 한 사람을 양성하려면 수십 년이 걸립니다.”

천추에 오래오래 기억될 아인슈타인의 학자다운 태도와 謙讓之德(겸양지덕)을 안철수는 알고 있는가?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업가에서 학문을 하겠다고 교수가 된 안철수가 학문의 길을 버리고 정치판을 기웃거리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아인슈타인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이지만 아무리 철없는 청년이라 하더라도 학자로서의 기본은 갖춰야 하지 않는가. 그래도 안철수가 학자로서의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면 한번 귀담아 들을만한 大偉人(대위인)의 명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지하의 아인슈타인이 지상의 안철수 군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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