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은 우리시대에 曲學阿世의 표본?

박근혜 곁에서 해괴한 논리를 펴는 것을 보는 우익진영의 논객들은 개탄을 쏟아낸다.
조영환 편집인


뭔가에 취한 듯이 횡설수설하는 이상돈 교수가 JTBC에 출연하여 “MB 정권 심판은 박근혜가 한다”는 주장을 했다고 중앙일보(온라인)가 전했다. 만약 JTBC가 전한 이상돈의 주장이 진실이라면, 최근에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서 복지비 지원이나 치안강화를 요청했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자신이 심판할 범인에게 구걸을 한 꼴이 아닌가? 이상돈의 주장은 그냥 방송에서 지껄이는 앞뒤가 맞지 않는 헛소리가 아닌가? 이런 궤변을 자꾸 늘어놓으니까 이상돈이나 김종인 같은 자를 우익진영에서는 말같지 않은 말을 지껄이는 정치적 기회주의자 혹은 도덕적 위선자로 보는 것이다. 진실로 이명박 정권을 박근혜가 심판하려면, 지금도 이명박 대통령에게 협조를 청하지 않아야 논리적 일관성과 도덕적 정당성이 있는 게 아닌가? 이상돈의 아전인수식 궤변은 천안함 피격이나 4대강사업에서도 나타난다. “박근혜는 왜 지금 이명박을 심판 못 하는가?”라는 질문에 이상돈의 대답은 뭘까? 이상돈은 하나만 보고 둘은 못 보는 좌익 외눈박이가 아닌가?

이상돈의 대부분 주장들은 박근혜에게 잘 보이는 동기에서 나오는 정치적 아첨으로 평가된다. 즉 ‘곡학아세’의 전형이 이상돈이라는 나의 판단이다. 이상돈은 “새누리당 정치쇄신 잘 되고 있는지?”라는 JTBC의 질문에 “작년에 비해서는 많이 바뀌었다”고 대답했다. 맞는 말이다. 새누리당은 좌익세력의 공세에 당당하게 대응할 우익투사들이 확연하게 줄어들었으니, 작년에 비해 많이 바뀌었다는 이상돈의 주장은 사실이다. 최근 좌익세력이 장준하 타살, 인민혁명당 사건, 5.16군사혁명 등을 소재로 박근혜 후보를 향한 이념공세를 해대어도 이에 대항하는 새누리당의 전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새누리당은 많이 변했다. 이상돈 같은 자해적 책사가 박근혜 곁에 있기에, 새누리당은 국민들의 자비가 없으면 좌익세력에게 쉽게 당할 정도로 변했다. “박근혜 후보 많이 바뀌었나?”라는 질문에 “부친과 과거 문제에 대해서 5년 전에 비해 상당히 전향적인 생각을 하는 것 같다”는 이상돈의 대답에서 ‘전향적’이라는 말은 ‘좌경적’이라는 뜻이 아닌가?

“언론에 오해된 면이 있지만 5.16에 대한 보는 시각은 역사에 맡기겠다는 것은 지나치게 불가피하는 것만 강조한 듯”이라는 이상돈의 대답은 논리적으로 뜻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 정신이 헷갈리니, 말도 헷갈리는 게 이상돈의 지금 정신상태 같다. “박근혜, 인혁당 피해자에게 사과한 건가?”라는 질문에 “박근혜 후보를 안타깝게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인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부친에 대한 공격으로 이용하는 사람도 없지 않아 있지만, 잘못한 건 인정하는 하는 태도도 부친의 업적을 세우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인민혁명당으로 박정희를 살인자로 몰고 박근혜 후보를 공격하는 좌익세력의 공세에 일방적으로 밀리라는 게 이상돈의 자해적 충고가 아닌가? 인민혁명당 사건에 대해 지만원 박사처럼 정확하게 공세적 자세를 취해야 해결되는 것이지, ‘사과를 인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 이상돈의 충고는 항복하라는 압박이 아닌가? 혹시 이상돈은 장면 정권에 인연이 깊은 가족이라서 교묘하게 박정희 까대기 하는가?

“MB 정부에 대한 평가가 많던데? 박근혜 당선 돼도, 4대강 사업 특검하나?”라는 질문에 “그래도 그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 벌써 공사수주 과정에서 담합의혹이 나와서 과징금 메기고, 애물단지가 되고, 이 문제는 정권이 어떻게 되든 한번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대답했다. 수십조의 4대강 사업 공사에 작은 비리나 문제가 있다고, 싸잡아 4대강 사업을 매도하는 게 여당의 책사라는 이상돈의 정치적 판단이다. 이상돈은 안철수처럼 무결함의 성자가 아니면 정치세계의 현실을 무시하는 정치적 사기꾼이 아닌가? 4대강 정비사업을 줄기차게 반대한 이상돈은 양심이 있다면, 자신의 오판부터 사과를 하고 난 뒤에, 공사주주 과정의 담합의혹과 같은 비리를 꼬집는 게 인간의 최소한 양심적 행동이 아닌가? 시간이 흐르면 4대강 정비사업을 죽자살자 반대한 이상돈의 정치적 오판은 4대강 사업 공사의 비리보다 더 큰 악으로 판명될 게 아닌가?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김정욱과 이상돈 교수를 보면, 배운 무식자가 최악 같다.

“안철수 '다크호스' 아닌 '불쏘시개'다?”라는 질문에 “민주당, 외부 인사를 영입할 이유 없어. 훌륭한 의원들이 많이 있다. 대선주자를 만들었기 때문에… 야권 단일화는 극적인 효과를 노리는 것일 뿐”이라고 대답했고, “안철수 원장 권력의지 강한가?”라는 질문에 “본인이 키웠다기 보다는 어떤 과정을 통해서 밖에서 과도한 기대 때문에 본인도 동조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박근혜의 정적이 안철수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이상돈은 정확한 적대의식을 가지고 공세를 취하고 있다. “박근혜 후보 개선해야 할 점은?”이라는 질문에 “부친 문제에서 대범할 필요 있고, 가급적이면 언론과의 인터뷰 적극 대응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라디오 아침방송은 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인터뷰에 적극 대응하라고 하는 이상돈이 아침방송은 자제하라고 하는 이유는 뭘까? 해괴하다. ‘대범할 필요’라는 이상돈의 말 뜻은 좌익세력의 요구에 박근혜가 더 굽실대라는 압박 같다. 좌익의 요구를 새누리당 내에서 대신 먼저 불어주는 이상돈?

“하우스푸어 대책…국가가 나설 필요 있나?”라는 질문에 “개인의 결정으로 이뤄진 잘못된 결과에 대해서 정부가 구제하면 도덕적 해이를 만들 우려가 있고, 우리사회에서 더 빈곤한 사람들과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대답하면서 “새누리에서 준비하는 하우스푸어 대책은?”이라는 질문에 “살던 집에서 살면서 시간을 벌며 해결책을 구하자는 것이 결국 유일한 방도가 아니겠는가..”라며 매우 냉혹한 대답을 한 이상돈은 “도덕적 해이만 막는다면 국가가 나서야?”라는 질문에는 “사회문제로 번지기 전 합의점 찾아 대처를 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조금 전에는 개인이 알아서 해결하라고 해놓고, 금방 사회문제가 되기 전에 합의점을 찾아 대처하라고? 또 ‘김종인의 경제민주화’와 ‘이상돈의 냉혹한 자본주의’ 사이에 새누리당의 합의점은 어떻게 찾을까? 경제문제 뿐만이 아니라, 안보나 치안에 관한 이상돈의 주장들은, 마치 좌익세력의 주장들처럼, 자체모순이 너무 많아 보인다. 이상돈은 대한민국 정상화에 대표적 걸림돌이 아닌가?

이런 이상돈 교수나 김종인 행복(?)위원장이 박근혜 곁에서 해괴한 논리를 펴는 것을 보는 우익진영의 논객들은 개탄을 쏟아낸다.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은 “홍준표 전 대표 조차도 김종인은 부정부패의 원흉이라고 비대위원 임명을 반대했다는데도 박근혜는 김종인을 비대위원,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애국세력들이 그렇게 거부반응을 나타냈음에도 이상돈을 비대위원, 선대위정치발전위원(정치쇄신특별위원)으로 임명한 박근혜의 인사 스타일이 오히려 박근혜의 발목을 잡을 수 도 있다는 것을 왜 모르는 것일까?”라며 “전원책 자유경제원장의 언급대로 지금 박근혜는 ‘박근혜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건설하기 위하여 국민의 뜻과 멀리 있는 듯 보이는 김종인, 이상돈과 같은 특별한 인사들을 꼭 중용해야만 하는 것일까? 인사는 만사라고 했는데”라며 이상돈을 박근혜 大選길에 장애물로 평가했다. 이상돈 교수는 우익논객들로부터 좌익세력의 대변자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대표적 정치지향적 학자다.

김필재 조갑제닷컴 기자도 “새누리당에서 박근혜 대선후보에게 '과거사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고 가장 먼저 주문했던 인사들은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이상돈 정치쇄신특별위원이다. 두 인물은 朴후보가 '5.16'과 '維新' 등 역사 문제와 단절하지 못해 발목이 잡혀 있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며 “그는 지난 달 27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10월 야권 후보가 결정되면 치열한 공방전이 있을 테니 그 전에 (인혁당 사건 유가족과의 만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인혁당 논쟁에서 좌익세력에게 굴복한 포로와 같은 이상돈의 역사관을 박근혜 후보에게 강요하고 있는 것 같다. 김필재 기자는 “그는 2007년 5월 모 保守단체가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해 ‘(대선에서) 한나라당 집권은 물 건너갔다는 생각이 든다...(중략) 愛國 진영은 중대한 결심을 해야 한다. 한나라당을 다시 세우거나, 도저히 불가능하면 한나라당을 대신할 정당을 만들 준비를 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고 상기시켰다.

조갑제 대표도 9월 14일 “새누리당 朴槿惠 대통령 후보는 大路가 열려 있는데도 굳이 오솔길을 걸어가려다가 벼랑을 만났다. 현실에 정직하면 쉽게 이길 방법이 있는데, 현실을 회피하려니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다”며 “박근혜 후보는 이상한 표 계산을 한다. 박정희의 노선을 계승한 全斗煥은 찾지 않고 박정희를 부정한 김영삼을 찾아간다. 천안함 유족은 찾지 않고 인혁당 사건 유족을 찾아가겠단다. 용산방화사건을 진압하다가 불타 죽은 경찰관을 외면하고, 불법 농성자 가족을 찾을지도 모른다. 정통보수 세력이 從北보다 더 싫어하는 김종인, 이상돈, 황우여 같은 이들이 前面에 섰다. 鬪士들을 배제하고 내시型 인물들을 중용하니, 박근혜가 좌파의 역사관 공세에 직면, 어렵게 되자 저 멀리 달아난다. 종북좌파 진영의, 허점 투성이인 장준하 타살 선동에 한 사람도 맞서 싸우지 않는다”며 이상돈의 악역을 지적했다. 박근혜 후보를 위해 이상돈 교수가 언론에서 하는 주장들을 요악하면, '좌익에게 굴복하라'가 아니겠나?

지만원 박사도 “김종인은 도둑질하다가 붙잡혀 옥살이를 했고, 이상돈은 천안함 폭침이 북의 소행임을 부정해서 국가의 붉은 후레자식으로 낙인찍힌 자이고, 이준석은 김근태와 이정희와 같은 빨갱이를 가장 존경한다는 어린애다. 이렇게 더러운 티가 묻고 빨갱이 칠을 덕지덕지한 인간들이, 자기들이 모셔야 할 캡틴까지 무시해가면서 경거망동할 때 수많은 보수우익들은 새누리당을 더러운 당이라며 침을 뱉었다”라며 “당신들 같이 티가 많은 사람들, 보수가 걸리적거린다며 보수를 버리자고 주장했던 빨갱이들에 필자의 책을 권할 의사는 전혀 없다. 하지만 ‘광주5.18반란사건’과 ‘지워지지 않는 오욕의 붉은 역사 제주4.3반란사건’에 대한 이영조의 발언은 대부분의 애국세력에게 엄청난 호응과 지지를 받고 있음을 확실하게 알려준다. 당신들 세 명이 새누리당의 표를 날려버린 당의 반역자요, 국가의 반역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며 이상돈을 혹평한 적이 있다. 천안함 오판자 이상돈이 정치개혁의 칼잡이?

우익논객인 ‘비비람도 이미 7월 중순 “박근혜 비대위에 이상돈 교수가 참여했을 때부터 비극을 잉태하고 있었다, 이상돈은 4대강을 반대하던 좌익언론의 나팔수였고, 천안함의 정부 발표를 부정했고, 보수우파와 MB 정권에 대한 증오심을 가졌던 인물이다”며 “이상돈은 '증오와 대립'의 예선전에서 쓸모가 있었을지 모르지만 '화합과 단결'이 대명제인 대선 전쟁터에서는 기피해야 될 인물이었다, 이상돈을 캠프에 참가시킨 것은 단결의 나팔 대신에 증오의 죽창을 고른 최악의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논객 비바람은 “박근혜 대선캠프에서도 이상돈은 캠프의 일원이 아니라 '좌익언론의 촉망받는 유망주'라는 추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관대와 용서와 화합으로 박근혜를 중심으로 한 대동단결에 나서야 할 이상돈은 증오와 복수와 겁박으로 새누리당과 보수우파를 갈갈이 찢어놓았다”며 “차기정권에서 MB를 수사할 수도 있다던 이상돈의 얼마 전 발언은 오만과 증오의 극치였다”고 규정했다. [조영환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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