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의 '밀수 혐의'와 선친의 '親日'을 증언한 김지태의 아들!

金씨 차남 영우 씨, 과거 계모의 다이아 밀수와 先親의 동양척식회사 근무 사실 방송서 증언!

지난 10월19일 TV조선의 ‘장성민의 시사탱크’에 출연한 故 김지태 씨의 차남 영우 씨는 정수장학회 관련 발언에서 先親(선친)의 행적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장성민: 先親께서 부정축재를 했다는 혐의를 받으셨죠?
김영우: 저희 계모님께서 아버님과 함께 독일여행에서 돌아오시다가 다이아를 사 오셨는데 그걸 끼고 들어와서… 그게 밀수가 될 수 없습니다. 공항에 끼고 들어왔으니까… (사회자: 계모님께서 끼고 들어왔던 보석반지가 밀수법에 위반이 되어서) 밀수법이라고 우겼죠. 그러나 그것은 숨겨들어오는 것이 밀수지, 손에 끼고 들어오는 것은 밀수가 아닙니다. 그걸 밀수라고 하면서 그것 보다는 계모가 외국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다이어몬드 반지를 끼고 들어 왔습니다. 숨겨 들어 온 것이 아니고 손에 끼고 들어왔기 때문에 밀수가 아닙니다.…>

숨기지 않고 끼고 들어 왔기에 밀수가 아니란 金씨의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 관세법상 高價(고가)귀중품은 반드시 신고해 通關(통관) 절차를 밟아 세금을 납부해야 통과가 가능하다. 신고하지 않고 교묘한 숫법으로 밀반입하는 행위는 관세법 위반이다. 억대의 고급시계를 신고하지 않고 차고 들어와 세금을 내지 않은채 세관 검색대를 빠져 나오는 것은 명백한 밀수다. 그 당시 여행자의 휴대품 면세 통관액수는 10만환 이하였다. 김지태 씨의 부인 宋씨가 손가락에 끼고 들어왔다는 다이아몬드 가락지는 당시 싯가로 800만환 상당이었다고 공소장에 명시되어 있다. 이 같은 800만환은 금값 기준으로 현재 시세로 환산하면, 약 2억 8000만원이며 쌀값 기준으로는 9500만원 정도 된다는 것이 한국은행 물가통계 담당자의 傳言(전언)이다. 宋씨는 정상적인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고 高價의 반지를 반입했으므로 밀수행위를 한 것이다. 그러나 사회자 장성민 씨는 金씨의 주장의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았다.

金씨는 선친이 과거 동양척식회사에서 근무한 사실도 숨김 없이 털어놓았다.

<…장성민: 先親께서 동양척식회사(동척)에 취직한 건 사실입니까?
김영우: 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직을 했다가. 3년인가 4년인가 있다가 폐병을 얻어가지고 울산에 가서… 거기에 저희들 농장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3~4년 동안 젊은 어린 사람이 열심히 일하니까 그걸 도와주느라고 그 2만평을 불하해준 것이지 저희 선조들이 특별히…
장성민: 2만 평을 동양척식회사로부터 불하받은 것은 사실이지요?
김영우: 사실입니다.
장성민: 10년 분할상환 하기로 한것도 사실이고요?
김영우: 네. 사실입니다.…>

<…장성민: 김지태 씨가 일본의 농지수탈기관인 동양척식회사에 근무하면서 親日행각에 도움을 줬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영우: 갓 상고를 졸업한 열 아홉 살, 열 여덟 살 짜리가 교장 선생님께서 공부를 잘했다고 해 취직자리를 해주는데 그게 어느 은행이면 어떻고 동양척식회사면 어떻습니까. 거기가서 주판놓고 그것만 했지, 저희 아버님이 거기서 대리나 과장이나 국장이나 했다면 별 문제입니다. 그러나 3년 있다가 폐병을 얻어가지고 시골로 돌아갔습니다. 저희 집안도 부자고 저희 외가도 부자입니다. 그런데 다행히 울산에 조그마한 농장이 있어 거기 가면서 보니까 이 앞에 동양척식회사의 농장이 있었던가봐요. 거기 지점장이 ‘당신이 거기 있으니까 이것도 좀 관리를 해라’ 농장을 관리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10년동안 갚고 해라'… 왜 울산을 갔느냐? 울산은 고래고기가 나서 그게 굉장히 쌉니다. 그래서 그걸 먹으면 폐병에 좋다고 해서 게하고 고래고기를 먹고 폐가 나았습니다.…>

김지태 씨의 親日행각은 김영우 씨의 증언에서 명백히 드러났다. 동척에서 열심히 일했다는 것은 일본의 조선 농민 수탈만행을 도왔다는 말과 같다. 일본인 지점장이 김지태 씨의 일처리 능력을 높이 평가해 2만 여 평이라는 막대한 토지를 특혜·불하해 준 것은 김지태씨가 동척업무를 열심히 한데 따른 보답이라고 보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 불과 3년 여 근무한 직원에게 엄청난 면적의 토지를 분할조건으로 불하해 준 것은 굉장한 배려이자 특혜다. 김지태 씨는 불하받은 토지를 기반으로 기업가로 성장했다. 이 같은 金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회자 장성민은 더 이상 추궁하지 않았다. 이 부분 역시 왜 깊게 물어보지 않았는지 의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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