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역사교과서 일병 구하기

국민 모두 몇 권씩 구매해 대한민국의 온 공간을 矜持史觀(긍지사관)으로 도배하길! 교학사 역사교과서 채택이 결국 제로로 끝났다. 중상, 모략, 협박, 압력 탓이다. 교육현장의 이념투쟁에 관한 한 대한민국 진영이 부산 앞바다로 밀렸다는 뜻이다. 이념이 약해서가 아니라 세(勢)와 선전선동에서 약했던 탓이다. 철도노조 불법파업 싸움에선 대한민국 진영이 이겼고 이 싸움에선 졌다. 일진일퇴였다.

이미 진 싸움을 놓고 너무 오래 동안 속상해 할 필요는 없다. 진 것은 진 것이다. 다만, 나중에 이길 생각을 하면서 대한민국 진영이 지켜야 할 도리 하나가 있음을 상기해야 한다. 온갖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교과서 출간을 포기하지 않은 교학사 측의 그간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해야 한다는 점이다. 대한민국 진영이 하나의 진영으로서 건재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초보적인 도리를 망각해선 안 된다.

어떤 도리 말인가?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대대적으로 팔아주어야 할 도리다. 이걸 하나의 운동으로서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 대한민국 진영 한 사람 한 사람이 책을 여러 권씩 사서 자녀들에게, 친지들에게, 도서관에, 공공기관과 민간업소의 각종 진열대에, 기타 가능한 모든 공간에 기증하는 운동을 일으켰으면?!

그래서 교학사도 재정적으로 크게 손해가 없도록 도와주고 책도 많이 보급하는 일거양득의 운동을 일으키면? 우리가 이 정도도 못한다면 어찌 '진영이랄 수가 있겠나? 상대편은 집요하다. 우리도 그들에 제압당하지 않으려면 집요해야 한다. 그러나 악랄하게 집요한 점에서야 어떻데 저들을 따라갈 수 있겠나? 그런 부도덕은 닮아서도 안 된다. 하지만 정당하게, 적절하게는 집요하지 않으면 저들에게 그냥 나가떨어진다.

교학사 교과서를 부족하나마 그런대로 살려낼 길은 지금으로선 이 방법 밖엔 없다. 모두 모두 몇 권씩 사서 대한민국의 온 공간을 대한민국 긍지사관으로 도배하길. 2월 이후 구입할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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