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발하는 中·北과는 대화하고 도발 않는 日과는?

'親中反日'이라는 엉뚱한 산(山)을 한참이나 힘 빼가며 오른 후, <이 산이 아닌가 보다> 하며 후회만 하는 모양새가 점점 되어 가는 듯하다.
10月 10日 午前과 午後, 西쪽과 北쪽 10月 10日, 午前 西海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中國어선이 단속에
나선 海警에 극렬하게 저항하는 가운데 海警 여러 명이 부상을
입게 되고, 中國어선 선장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中國
어선의 불법적 영해 침입 행위는 이전부터 자주 있어왔던 일이
며 선원들의 난폭성 또한 잘 알려져 있다. 단속과정에서 이전에
우리 海警이 사망하는 일도 있었다.

午後에는 경기도 연천에서 민간단체가 對北전단풍선을 날린 것에
대해 北韓側이 이를 막는다는 이유로 풍선을 향해 (남쪽 방향으로)
총격도발을 해 왔다. 우리측도 대응 차원에서 응사를 하는 등
총격이 오갔다. 불과 얼마 전에 北側 상위서열 몇 명이 仁川에
와서 화해무드니 뭐니 하면서 분위기 띄우더니 결국 돌아온 것은
총질이다.

午前에 우리의 西쪽에서 문제를 일으킨 中國은, 박근혜 정부
출범부터 親中(反日) 외교 노선에 따라 좋은 관계형성을 위해
크게 신경 써 오고 있는 나라다. 아울러, 午後에 우리의 北쪽에서
문제를 일으킨 北韓에 대해서는, 정부가 대화 못해 안달난 것처럼
매달리는 듯한 태도까지 보인 바 있다.(3명 인천 왔을 때, 韓國側이
먼저 대통령 면담 제의)

그런데 10月 10日 한 날이, 정부가 그간 나름대로 공을 들여온
이러한 西쪽과 北쪽으로부터 각각 午前, 午後에 걸쳐 실망스럽게도
침범 내지 도발을 경험하는 '특별한 날'이 되어 버렸다.

희한한 현상으로 불 수 있는 것은, 가끔 말로만 할 뿐(독도 영유권
주장 등) 전혀 물리적 침범이나 도발은 생각하지도 않고 있는 같은
진영의 南쪽(日本)에 대해서는 대화 한 번 하는데도 전제조건을
붙여가며 기어코 배척을 하면서도, 실제 물리적 침범이나 도발을
자주 해오는 西쪽이나(中國)이나 北쪽(北韓)에 대해서는 웬만하면
인내를 갖고 융통성을 발휘하며 너그럽게만 대하는 듯한 정부의
태도다.

四面楚歌(사면초가)라는 말이 떠오른다. 정성을 들여 온 西쪽이나
北쪽이, 그간의 수고에도 불구하고 보람이 없어 보이고, 南쪽(日本)과는
악화일로 상태고, 東쪽(美國)과는, 西쪽(中國)과의 관계 때문에 점점
소원해져 가는 듯한 느낌이다. 한 마디로, 東西南北 모두 이상한
분위기로 흐르는 느낌이다. 흔히 말하는 '(외교)고립'이라는 것의
前兆(전조)인가 싶다.

박근혜 정부가 가장 내세우는 것이 외교분야 공적인데, 만약 지금
분위기가 정말 고립을 향해 가는 것이 맞다면 이는 정말 불행한
일이다. 그런데, 여기서 굳이 이 불행의 원인을 꼽아 보라면, 대충
두 가지가 될 것 같다. 하나는, 박근혜 대통령이 외교부 장관을 잘못
만난 것(親中反日 매진)이고, 다른 하나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슈를
잘못 골랐다는 것(위안부에 거의 올인)이 될 것 같다. 윤병세 장관을
수장으로 하는 한국 외교의 문제는, '외교'는 안하고, '외곬'에 빠지는
것에 있다. 외교 라인의 외곬(反日) 때문에 꼬이기 시작한 문제가
급기야 전체 외교를 위협하는 상황(고립화 위험)에까지 오게 된
것으로 지금 보인다.

'親中反日'이라는 엉뚱한 산(山)을 한참이나 힘 빼가며 오른 후,
<이 산이 아닌가 보다>하며 후회만 하는 모양새가 점점 되어 가는
듯하다. 엉뚱한 쪽(親中反日)에 한눈 파는 일이 없었더라면, 지금
쯤 西쪽이나 北쪽과는 어떨지 몰라도, 최소한 東쪽(美國)과 南쪽
(日本)이라는 두 군데와는 굳건한 관계였을 텐데 하는 式의 아쉬움이
가득하다. 南쪽이 싫어서 엉뚱한 西쪽에 정성을 쏟다가 결국
四面楚歌 비슷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 안타까운 형국이 지금
상황이다. 외교 라인은 늦었지만 부디 지금이라도 정신차렸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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