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朴鳳煥 전 동자부장관의 증언, "朴正熙 대통령은 관계부처 局-課長의 면담요청도 들어줬다"

"조리 있게 설득하니, 대통령은 자신의 의견도 철회하더라"  

필자가 朴鳳煥(박봉환) 전 동자부장관(1933~2000) 生前(생전)에 그에게서 직접 들은 이야기다. 그가 재무부 이재국장으로 있던 1970년, 그는 청와대에 대통령 獨對(독대)를 요청했다. 당시는 관계 부처의 장-차관은 물론이고, 주요 부처의 국-과장도 필요하면 대통령이 수시로 불렀고, 본인들도 대통령 면담을 요청할 수 있었다고 한다.

 “朴正熙 대통령은 평생, 어떻게 하면 국민들을 잘살 수 있게 할까, 고민하고 궁리했습니다.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朴대통령은 특히 농민들의 곤궁한 생활을 보고 가슴아파했어요. 그들이 잘사는 것을 보는 것이 悲願(비원)이었지요. 어느 날인가, 朴대통령은 농촌의 초가지붕을 개량하겠다며 자금 계획을 세우도록 재무부에 지시했어요. 나는 잘못하면 큰 일 나겠다 싶어 獨對를 요청, 청와대에 들어가서 농촌지붕을 개량하면 안 되는 이유를 브리핑했습니다.

내용은 대충 이런 것이었지요.

 ‘농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은 중요하다, 그러나 지붕만 개량한다고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지붕을 개량하면 흙벽도 시멘트로 바르고 싶고, 거기에 걸맞게 가구도 들여놓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농민들의 소득이 갑자기 늘어나지 않는 한, 그러다보면 결국 농민들은 빚더미에 빠지게 된다, 농촌지붕개량을 정부에서 도와주는 것은 농민의 빚만 늘리는 부작용을 낳게 할 것이다, 그러므로 지붕개량사업은 再考(재고)해야 한다.’

‘한정된 자원 배분의 우선순위’ 같은 어려운 말은 뒤에 살짝 덧붙였습니다.  내 말을 한참 듣더니 朴대통령은 ‘정말 하면 안 되는 거야?’하고 물어요. 내가 ‘절대 안됩니다’ 그랬더니, 금방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안 된다면 할 수 없지’ 하시더니, 의견을 철회하시더라고. 나는 일개 국장의 건의를 받아주시는 대통령께 감격해서 그 자리에서 결심했습니다. 저렇게 훌륭한 지도자를 위해서라면 내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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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운삼운 2015-07-09 오전 11:09

    아문법 폐지법폐지운동을강력히주잦ㅇ합니다
    이어려운국가재졍형편에 광주에다가서울의 예술의전당이나 국립중박물관보다도큰시설이왜필요한지국민에게 물어봅시다

  • 삼운삼운 2015-07-09 오전 11:00

    조갑제님의 애국작노고에 무한한경의를 표합니
    그러나모든국민이 모르고 있던아문법이란악법이유성민의작품이라는것을박대통령의발언을통해만천하에공개되었지만어느언론에서도문제재기가없음은크게유감입니다
    이것은모든시민단체가들고알어나야한다고봅니다
    유승민의 행태에 얼마나실망했으면대통령이 찍낼려고했겠습니까

  • MTB 2015-07-06 오후 5:50

    파도 파도 미담.
    악담들은 나중에 보면 전부 거짓말.

  • 순덕이 2015-07-06 오전 11:17

    세상에 태어나서 대의를 위해 미친듯이 일할수 있는
    동료나 상관을 만나는 일은 너무나 행운이고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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