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錯視효과

집토끼 속을 긁었다 유승민 의원의 지지율 급상승. 사퇴 이후 11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권의 차기 대권 후보로 김무성 대표를 제쳤다.

소위 경제민주화를 주장해 온 유승민 의원은 새누리당 지지층을 왼편으로 넓혀주는 당내 정치적 자산(資産) 중 하나일 수 있다. 소위 보수꼴통 이미지를 희석하는 중화제도 될 수 있다.

그러나 유(劉) 의원의 이른바 진보적 색채는 정작 새누리당 지지층과 보수층의 적대감, 부작용도 일으킨다. 그가 원내대표 不사퇴 명분을 “법과 원칙, 정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일갈한 것도 집토끼 속을 긁었다. 기존의 여론조사 결과에 나오듯, 사퇴를 주장해 온 새누리당 지지층, 보수층의 60~70%에 달했다. 劉의원 사퇴의 변(辯)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 대다수 집토끼 역시 법과 원칙, 정의, 민주주의를 무시하는 세력으로 설정된다.

11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역시 劉의원을 차기 대권후보로 지지하는 여론은 진보(29.4%)와 중도(25.3%)에 집중돼 나왔고 보수는 소수에 그쳤다(8.6%). 정당 분석에 따르면, 劉의원 지지는 새민련 지지층(27.1%), 무당층(22.6%)에서 쏟아져 나왔고 새누리 지지층은 역시 소수였다(10.1%).

요컨대 劉의원 지지는 ‘박근혜’와 ‘새누리’를 싫어하는 야권 지지층의 환호이다. 대통령 독선과 여당의 무능에 대한 우파 일부가 가세한 정도다.

새누리당 입장에선 지지층 기반을 넓히는 차원에서 이러한 흐름을 반길지 모른다. 그러나 정작 劉의원 개인의 정치적 미래에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다. 그를 ‘의심하던’ 60~70% 집토끼가 이제는 극도로 ‘싫어하게’ 되었다면, 당장 내년의 공천도, 당 내 차기 대권 도전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여당(與黨)에 부여된 2015년의 시대정신(時代精神)을 읽어야 할 것이다. 새로운 리더는 복지(福祉)만능 포퓰리즘과 분단된 한반도 현상(現象)의 애매한 관리자, 무정한 가장(家長)이 아니라 사랑을 준 팬들을 챙기며 평양 주체정권을 끝내고 통일강국을 이뤄낼 창조자, 길을 여는 자다.

written by (사)한국자유연합 대표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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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naho 2015-07-14 오후 12:37

    리얼미티 여론조사 회사. 노무현과 정몽준 단일화 할때 노무현이가 리어미티사에 의뢰해 그 여론 조사 결과로 대통령 되게 만든 회사아닌가. 아니면 사과한다. 조사방법은 여당 후보자만 대상으로 한 이간질 꼼수 조작 여론(적의 적은 동지라 야당 지지자 참여로 유승민 1위는 당연한데도 의도적으로 은익) 조사이고 그것을 인용 발표하는 종편은 아무 개념(분석)없이 떠들면서 유승민 영웅 만들기 급급하고, 시청자는 한국대통령 후보자 1위로 착각하고 살아가는 웃지못할 코미디를 하고 있다. 외국인들 보기에 챙피해 못살겠다. 한국인들은 이상한 국민성을 가졌다고 등뒤에서 손가락질 하고 조롱하고 있다. 이걸 어찌 할꼬.

  • 빠삐용 2015-07-14 오후 12:05

    금번 "유승민 여권내 지지도 1위"기사에 대해서 보수언론조차 진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호들갑을 떠는 이유가 뭡니까? 앵커를 비롯한 제작진들은 여론조사를
    해석할 능력조차 없는 자들 입니까? 지난 주말 내도록 융탄폭격하듯 "유승민
    여권내 지지도 1위"를 정치면에서 도배를 하였습니다. 요즘 언론인들은
    知力이 부족한 것인지? 의도적으로 유승민을 띄울려고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종편방송 패널들중 최초로 그리고 확고하게 본 여론조사를 간파한
    분은 "이영작 박사님"뿐이 였습니다. 대다수는 이를 눈치 채지 못하고 엉뚱한
    해석만 늘어 놓고 있었습니다. 어제부터 분위기가 서서히 바뀌는 듯.....
    유승민씨는 절대 이를 간과하면 않됩니다. 말없는 다수의 보수층은 표로 심판할
    것 입니다. 그 증거로 세월호 사고, 성완종 사건이 일어 났슴에도 불구하고
    재보선에서 압승한 사실입니다.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라는 말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보수나 진보나 모두 잘 먹고 잘 살자는 것이지 누구를 죽이자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단지 잘 살게하는 방법론이 다를뿐 입니다.

  • jibong 2015-07-13 오전 8:54

    차기 대선에 만에 하나라도 유승민이 후보로 나온다면 그는 보수진영을 떠나 진보라는 이름의 정당을 택해야만 할것이다.
    현재의 여당을 보수로 본다면 현 여당 지지자에서는 그를 지지하는 사람은 극소수이고 지지층의 절대다수가 진보진영의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의 원내대표 연설등의 주장을 보건데 그는 분명 진보주의자 내지는 사회주의자이다.
    그러나, 그의 문제는 그 자신의 태생과 집안 그리고 교육 환경등이 서민층이 아니었기에
    전 대통령 김대중씨나 노무현씨와 같은 서민에 대한 이해력도 부족함으로 마치 어중빼기 안철수의 일시적 환각현상을 불러 이르킬 수는 있어도 얼마 못가 서민층의 지지는 사라지고 말것이다. 결론은 그에대한 지지라는 것은 그 자신을 들뜨도록은 할 수 있을지언정 곧 실망만을 국민들에게 안겨주는 것으로 끝날 가능성이 90% 이다.
    그의 말대로 복지를 증세로 연결시키면 그는 부자와 서민 양쪽 모두에서 지지는 커녕 기피대상이 될 뿐일 것이다.
    복지의 원천을 증세가 아니라 산업의 활성화 내지는 국가 경재력의 확대에 의하지 않는 것은 그리스, 스페인, 폴튜갈을 만들자는 것임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국민 누구도 따르지 않게되고 말것이다.
    이 점에서 유승민은 이미 지도자로서는 제외된 사람이다. 경제학을 전공한 유승민이 지금 한국의 중소기업들을 탄탄한 대기업으로 만들어 고용을 늘리고 기업으로부터의 세금확대가 자연적으로 증대되도록 하여 그 늘어나는 여력의 한도 안에서 복지의 확대를 주장 했다면 차기 대통령이 되어야 할 사람으로 추앙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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