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품위는 언제나 그의 말에서 드러나는 법이다
소설가 채만식의 '탁류'에 이런 말이 나온다. "계봉이는 오히려 대범하여 그런 '좀스러운' 걱정은 않고 노염도 인제는 타지 않는다." '좀스럽다'는 도량이 좁고 옹졸하다'는 말이다. 이 말을 충청도에서는 '좀상맞다'라 하고, 전라도에서는 '쫌시롭다', 또는 '쫌상허다'라 하며, 제주도에서는 '야속하다'라고도 한다. 자고로 상대방이 들어서 기분 나쁠 수 있는 말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공직자가 국민에 대하여 말을 할 때에는 정중해야 한다. 국민은 이 나라의 주인이니까. 한 사람의 품위는 언제나 그의 말에서 드러나는 법이다.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