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취향을 말하자면 최선은 노르웨이, 차선은 독일.
징병제 주장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는 것 같아요.
(1)태평양 전쟁시 일본형:군인이 돼야 국민이 될 수 있으니, 국민이 되기 위해 우리도 군대 보내달라. 박용진 안은 (1)의 뒤집어진 형태. 여성들도 군대 가는 것으로 남성들 불만 잠재우고 온전한 인간으로 대접 받으시라.
(2)현재의 한국남자형:남자는 봉이냐? 여자도 군대 가라. 군대 가면 그때는 또 보슬아치들이 편한 보직만 골라받았다고 할 테고...
(3)노르웨이형:사회 모든 분야에서 대체로 성평등이 이루어졌으니 군대에서도 마땅히 성평등이 실현되어야 한다. (기독교 보수정당을 빼고 모든 정당이 찬성)
노르웨이는 급진적이지요. 딱히 병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아예 성차를 중립화하기 위해서 양성 복무를 결정했다고. 거기선 여자랑 남자랑 방을 같이(남4 +여2) 씁니다. 그 결과 외려 성차별, 성의식이 사라졌다고. 상대가 여자, 혹은 남자로 보이는 게 아니라 그냥 동료로 보이는 거죠. 가장 이상적인 제도. 휴…남녀 병사가 사귀는 건 허용되는데, 섹스는 병영 밖에서 해야 한다고.
노르웨이 밖에서는 스위스가 유일하게 찬반으로 나뉘어 논의 중인데, 반대론자들의 논거가 "양성평등에서 스위스는 노르웨이의 수준으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 노르웨이 사람들은 다른 유럽 나라 남자들의 사고방식이 '고대인'(altertuemlich) 같다고 말한다고...
독일을 비롯한 큰 나라들은 징병제를 철폐하고, 모병제를 채택. 내 취향을 말하자면 최선은 노르웨이, 차선은 독일.우리도 빨리 노르웨이처럼 돼서 여자들 다 군대 보냅시다.
징병제 주장의 세 유형
- 진중권(동양대 前 교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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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8, 22:11












여자도 모두 군에가야 한다면 남자도 뱃속에 인조자궁달고 애기넣으면 되겠네 인구도 자꾸 줄어드는데 자네 말한번 잘했네 여자는군대가고 남자도 애기낳자 이게 남녀 평등아이가 요즘 우째 인간쓰레기가 이리도 많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