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준석을 선택하겠습니다

첫째, '적(敵)이 원하는 후보'(나경원)를 과감히 손절해야. 둘째, 꼰대정당의 개혁 쇄신? 국민의 힘 당대표 선거가
꽤 흥미진진하게 돌아갑니다.
이준석이 '루키'가 아니라
'다크호스'로 떠올랐기 때문이죠.
민심은 이준석, 당심은 나경원이라는데-
물론 주호영의 바닥훑기 조직력 쉽게 볼 수 없죠.
전 이준석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겉은 보송보송 애송이 티가 나는데
하는 짓은 정치판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늙은이' 같아서요.
​
오늘도 '나를 사람들과 씨름하는 정치판으로
이끌어주신 그분' 하며 글을 올렸어요.
대구경북표를 다분히 의식한
전략적 sns지요.
이런 걸 보면 '지금도 탄핵은 정당했다'고
말하는 '늙은' 유승민이
훨씬 더 참신해보입니다.
김무성 대표한테 '청와대 행정관이 어쩌구저쩌구' 하며 꼰지르는 것이나(아무나 못하죠?)
'김종인은 위대하다'고
참 어린 친구가 '늙은 내시'처럼
아부를 떠는 것도 역겹습니다.
​
그런데 이준석이 당대표 선거에 나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 있겠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힘의 인물난'일 겁니다.
그리고 '이남자'들의 가려운 곳, 분노하는 지점을
정조준한 점이겠죠.
즉 '젊은 청년들의 상실'을 대변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겁니다.
자-이제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저는 당원은 아니나
만일 지난번 오세훈 대 안철수처럼
제게 '여론조사 전화'가 온다면?
(안 올 가능성이 높겠지만요.) ㅎㅎ
​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준석을 선택하겠습니다.
'이경영'에서 '이나'로 좁혀진다고도 하는데--
​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적(敵)이 원하는 후보'를 과감히 손절해야 합니다.
나경원 후보는 민주당이 전략적으로 선호하는 후보입니다.
'이준석'이 국민의 힘 당대표가 되는 순간.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늙은 노회한 대표'가 됩니다.
민주당은 '낡은 당' '적폐청산 대상'이 됩니다.
둘째, 국민의 변화는 바로 '사람'입니다.
꼰대정당의 개혁 쇄신?
30대 겉으로는(!) 여전히 애티가 나는 이준석이
'딱'입니다.
​
'장미의 이름'만으로 보수가 남지 않기 위해,
'지킬 것이 있는 보수의 존립'을 위해
보수는 '과감한 변화'를 선택해야 합니다.
별로 지킬 것 없는 이준석이
혹시라도 '저 장미꽃잎'처럼
'정권교체'를 위해
산화할지 누가 알겠습니까?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