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에 이승만·박정희 같은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 있습니까?

문재인같은 극좌파를 몰아내면 이제 장기표같은 우파좌파, 좌파우파들이 우파를 점령? <장기표를 보면서 드는 단상>

나는 장기표를 인간적으로 존경합니다. 그가 신념을 가지고 살아온 인생 자체가 진실하기에 그렇다는 것이고 돈과 권력을 아래로 내려다 보는 격조 높은 그의 자존감이 부럽기도 합니다. 그는 분명 좌파입니다. 그의 신념이 변한 것은 없어 보입니다. 김종인이 독일 유학을 하여 유럽식 사회주의자라 한다면 장기표는 토종 된장 사회주의자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 그가 이제는 아주 편안하게 소위 우파 정당인 자유한국당에 이어 국민의 힘 당에서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 감회가 새로우면서도 역시 좌파는 믿을 게 못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문재인을 이기기 위해 그가 설파하는 우파 단결론을 듣다가 쓴웃음을 지었는데, 너무 과거에 매달릴 필요가 없는 것이 이명박이 잘못해서 광우병 사태가 온것이고 세월호 당시 김기춘이 박근혜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등 엉망이었기 떄문에 탄핵 사태를 맞은 측면도 있는 만큼 너무 연연해 할 필요가 없고 다만 윤석열 같은 좋은 후보가 나오면 좌고우면할 것 없이 합심해서 밀어 줘야 한다는 뭐 그런 논리였던 것 같습니다.

뭐 특별할 것도 없는 우파 단결론인데 이것을 장기표로부터 듣는 감회는 좀 다른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묻지마 단결론, 묻지마 단일화, 전략적 투표 등 대한민국 정치를 좀비화한 것은 바로 좌파들의 전유물이기 때문입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중국 공산주의식 통일전선, 더 거슬러 올라가면 중국식 오월동주 사상이 있겠습니다. 등소평의 흑묘백묘 이론도 다 마찬가지인데 등소평은 경제에 써먹어서 성공을 한 셈이지요.

대한민국 우파는 이제 전통의 정공법을 포기하고 좌파의 변칙적 방법론을 채택하였습니다. 트렌스젠더(Transgender)가 되기 전 단계인 크로스 드레서(Cross Dresser)가 된 셈입니다. 그 증상을 못느끼십니까? 국민의 힘당에서 나는 이승만 박정희 같은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이 있습니까? 제2의 김대중 노무현이 되겠다는 사람은 부지기수이지만, 도대체 경상도 대구 출신 국회의원이자 방금 전까지 원내대표였던 자가 이승만을 수도 서울을 포기하고 국민보다 먼저 도망간 런승만으로 묘사하고 있는 마당에 무슨 우파를 얘기한단 말입니까? 그냥 문재인을 몰아내고 한 자리씩 차지하면 만사형통이지, 안그렇습니까?

참 좌파들은 교묘하고 영특합니다. 그냥 우파를 거저 먹어버렸으니까요. 장기표같은 비스무리한 인간들이 우파 정당을 점령하였습니다. 그렇게 반대했던 반문 연대를 확실히 실현하고 탄핵 찬성파였던 바른미래당이 자유한국당을 먹은 셈이니까요. 원래 멍청한 초식 동물들은 먹잇감이 되는 법이고 우생인자가 진화과정에서 살아남는 것이기 떄문에 잘못되었다고 말하기도 곤란한 점이 있습니다만, 문제는 장기표같은 좌파는 정치를 돌아가게 하는 능력은 있어도 한 국가를 발전시키는 능력은 거의 제로라는 것입니다. 조선 좌파의 후예인 장기표 같은 인재가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성공을 하여 박정희를 타도하고 노동자 천국의 세상을 열었다고 가정해 보십시요. 끔찍하지 않습니까? 문재인같은 극좌파를 몰아내면 이제 장기표같은 우파좌파 좌파우파 같은 파라독스가 실현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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