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진 자, 누구인가!

유출에 관여된 것으로 드러난 자들은 어떤 책임을 졌는가! 피해호소인이라는 퇴행의 언어를 만든 자들은 어떤 책임을 졌는가! 1년 전 7.8.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을 권력형 성범죄로 고소했다. 피소사실이 유출되고, 고소한 지 하루 만에 피고소인이 죽음을 선택했다. 피해호소인이라는 퇴행의 언어가 여성국회의원들 입을 통해 발화되었고, 피해자 인적사항이 공개당했고, 살인녀라고 공격당했고, 오히려 가해자를 추행한 자라는 조롱 영상이 떠돌아 다녔다.

북부지방검찰청 발표로 가해자가 자살한 경위가 밝혀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판결중 언급된 내용으로 추행 피해와 그로 인한 피해자 고통이 일부 밝혀졌다. 그리고 국가인권위 결정으로 부족하지만 사실이 사실로 인정받았고, 피해자의 성희롱 피해, 직장 내 성폭력 관련 서울시 내부의 구조적 취약함 등이 지적되었다.

그런데 책임진 자는 누구인가!
유출에 관여된 것으로 드러난 자들은 어떤 책임을 졌는가!
피해호소인이라는 퇴행의 언어를 만든 자들은 어떤 책임을 졌는가!
피해자의 실명 이름을 세상에 공개시킨 대학교수는 어떤 책임을 졌는가!
자신이 성추행범이라는 글을 올려 피해자의 고소를 조롱한 대한민국 검사는 어떤 책임을 졌는가!

그들의 행위 또한 피해자에게 여전히 지독한 가해로 남아 있다. 그 누구도 제대로 책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1년이 지났지만 그 누구도 제대로 책임진 자 없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날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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