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객관적 보도 필요하다

중국·한국의 원전 관련 오염수 배출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사찰받고 있는지, 인접국인 일본에서도 참관하는지 궁금하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하여 정치인 윤석열의 언급이 이슈가 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방류 문제, 한국 정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기자)
"글쎄, 그 부분도 사실은 과거엔 크게 문제를 안 삼았거든요? 그때그때 정치적인 차원에서 볼 문제가 아니고 일본 정부나 각국들과 협의를 해서 투명하게, 사람들이 의문을 갖지 않도록 진행되도록 국제협력이 이뤄져야…"(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 전 총장이 지난 6일 당시 이 발언은 별다른 반응 없이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하루 뒤, 논란은 커졌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공격을 하면섭니다. 특히 이 답변이 '문제'가 됐습니다. "과거엔 크게 문제를 안 삼았거든요?"

윤 전 총장 측은 파장이 커지자, 어제(7일) 밤 늦게 입장문을 냈습니다. "작년 10.26. 국정감사에서 외교부 장관이 일본의 오염수 처리가 일본의 주권적 결정사항이라고 한 답변을 지적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문제 삼지 않겠다고 발언한 후 최근 입장을 변경해 다시 문제를 지적하며 검증을 요구하니 일본 정부의 투명한 검증에 관한 협조를 얻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하여 한국인 여론조사를 하면 반대가 압도적일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한국 정치인이 객관적인 데이터나 국제 관례를 언급하기 어렵다. 한편으로 일본인 상대로 여론 조사하면 어떨까? 태평양으로 원전 오염수 방류가 위험하다면 더 피해를 받는 쪽은 한국인보다는 일본인이다.

중국이나 한국의 원전 관련 오염수 배출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고, 그것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사찰받고 있는지, 인접국인 일본에서도 참관하는지 궁금하다. 지리적으로는 후쿠시마에서 태평양으로 방출하는 오염수가 한국, 중국에 영향을 주는 것보다 중국이나 한국에서 방출하는 오염수가 일본에 더 많은 영향을 줄 것 같다.

현재도 계속 증가하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더 이상 물리적으로 저장할 공간이 없어서 해양 방출을 결정한 일본에게 한국을 포함한 다국적 참여 검증이 없으면 무조건 방출하지 말라고 하는 게 국제적인 선례는 있는 것인지? 후쿠시마 방출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와 총량은 과학적으로 유해한 것인지? 이때까지 전례를 보면 다국적 참여로 검증되고, 과학적으로 무해하다고 판명나도 한국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찬성할지 의문스럽다.

코로나 백신 맞으면 부작용으로 죽는다고 그렇게 소리치던 사람들 다 어디가고 잔여백신 접종하려면 하늘의 별따기인지? 국제적인 규범과 한국, 중국의 원자력발전 오염수 배출 현황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언론이 자세히 알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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