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내내, 잘못한 것을 인정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고, 책임지지도 않는…심판의 날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난 콘트롤타워가 아니라 가교일 뿐…이 정부의 뻔뻔함에 기가 막힙니다>
물량도 부족하면서 55~59세 352만 명 전체에 대해 예약을 받았다가 하루 만에 중단하여 국민을 고생시키고 불신을 초래했습니다. 백신 도입 일정을 정확히 밝혀 국민을 희망고문하지 말고 예측 가능성을 주어야 합니다.
제약사와의 비밀유지협약 운운하며 도입 일정이 늦어지는 것을 더 이상 숨겨서는 안됩니다,
대통령의 백신 도입 자랑이 거짓말로 탄로나는 것이 두려워, 엉터리 접종 일정을 잡는 것은 이제 그만두어야 합니다,
3분기 8000만 회분이 7월, 8월, 9월에 각각 얼마가 들어오는지 솔직히, 그리고 보수적으로 숫자를 밝혀야 합니다. 도입물량만큼 59세부터 고령 나이순으로 한 해씩 날짜를 정하여 접종 예약을 받는 게, 컴퓨터 앞에서 국민들 고생도 안 시키고 불만도 덜합니다.
이 모든 일이 K방역홍보에 매달리다가 백신 확보의 중요성 판단에 실패해서 생긴 일입니다. 정은경 청장은 자리를 걸고 일해야 합니다. 정보를 숨기지 말아야 합니다. 도입과 접종에 차질이 없다고 영혼 없이 말할 일이 아닙니다.
일은 청와대가 벌이고 욕은 질병청이 듣는 것을 방치해선 안됩니다. 청와대가 콘트롤타워가 아니라고 우길수록 국민의 분노만 높아갑니다. 거짓말은 듣는 사람이 잘 모르는 일에 대해서나 통합니다. 모든 국민이 다 알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거짓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기모란 방역기획관을 임명할 때는 ‘방역을 전담하는 자리’라더니 문제가 생기니 ‘가교 역할을 하는 자리’라고 책임을 피해 갑니다. 세월호·메르스 땐 청와대가 컨트롤타워라더니 코로나의 컨트롤타워는 정부의 각 기구라고 말을 바꿉니다.
뻔뻔함에 기가 막힙니다. 심장이 아픕니다. 이 정권은 4년 내내, 잘못한 것을 인정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고, 책임지지도 않는, 정말 일관성 하나는 끝내주는 정부입니다. 심판의 날이 빨라지고, 심판의 의지는 더 강화되고, 심판의 강도는 더 세어지고 있습니다.
정말 일관성 하나는 끝내주는 정부
- 원희룡(제주지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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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5, 15: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