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한다고 대통령의 권위가 손상됩니까?

오히려 대통령이 사과해야 장관도 문책하고 문제를 시정하는 등 발전이 있게 됩니다.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군이 부족하고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 이런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라고 했습니다.대통령의 책임과 사과는 어디에 있습니까? 또 유체이탈 화법입니까? 또 국방장관의 대리사과입니까?

장병들과 그 가족들에게, 또 국민들께 국군통수권자로서 제대로 된 사과를 하면 안되는 겁니까? 지난 4년 2개월 동안 수많은 국정실패가 있었는데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들어본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늘 유체이탈에다 대리사과였습니다.

대통령은 '신적(神的) 존재'가 아닙니다. 일을 하다보면 실수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대통령은 '국정의 최종 책임자'로서 진솔하게 잘못과 책임을 인정하고 국민들께 사과할 일이면 사과해야 합니다.

사과한다고 대통령의 권위가 손상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통령이 사과해야 장관도 문책하고 문제를 시정하는 등 발전이 있게 됩니다. 지금이라도 진솔하게 사과하십시오. 그리고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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