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세습 족속이 개방 못하는 근본 원인

8·15 해방절이 뒷전으로 밀려난 것은 식민지 조국 해방자는 소련군이 아니라 김일성 수령이라고 선전한 거짓말 때문이다. <8·15 해방절에 얽힌 북한사정>

북한에서 최대 명절 중에 하나가 8·15 해방절이었다. 식민지국에서 당연한 상식이다. 이날에는 군(郡)마다 체육행사를 하며 축제 분위기였다. 각 기관, 직장에서 명절선물도 배급, 풍성한 잔치날과 같았다. 언제 또 오나 기다려지는 명절이었다.

이런 8·15 해방절이 퇴색된 것은 1970년도부터이다. 유일 신문이라고 할 수있는 당기관지 노동신문에도 소련 지도자 앞으로 보내는 축전이 작게 한 구석에 배치되어 실렸다. 이렇게 8·15 해방절이 뒷전으로 밀려난 것은 수령 유일체제 확립을 선언한 1970년 당 5차대회와 직결되었다. 위대함이 김일성 수령 하나로 돼야 하는데 8·15 해방은 소련에 의해서이기 때문이다(북한에서는 8·15 해방자를 소련으로 화석화되어 있다). 문제는 이게 매우 모순적이라는 데 있다.

식민지 조국 해방자는 김일성 수령이라고 선전하기 때문이다. 김일성 회고록에도 대일전(對日戰) 참전 명령을 소련군과 함께 자신이 내렸다고 써있다. 그게 진짜라면 더욱 크게 8·15 해방절을 쇠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눈뜨고 거짓말이 한두 가지인가. 거짓말 때문에 3대세습 족속이 개방 못하는 근본원인이다. 거짓을 거짓이라 인정하기 전에는 개방을 못한다. 아마도 망하기 전에는 안될 것이다.

문 대통령은 8·15 광복절 행사에서 북한과 공존을 말한다. 거짓과 공존하겠다는 것이다. 공존은 개방하에서 가능하다. 답답한 것은 공존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북한 본성인데 어떻게 하겠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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