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고 등 따습고 배부르다 보니…

행복하면 불행했던 때를 잊고 불행하면 행복했던 때를 잊는다. <아침부터 우울하고 멍청했다>

山은 아침에 눈을 뜨면 바로 두 조 氏를 찾아간다. 한 명은 조갑제닷컴이고 또 한 명은 조선일보인데 오늘 아침 거기서 두 기사를 읽고 오래도록 멍하니 앉아서 창밖만 바라 보았다. 남자천사 님의 글 “‘영국 BBC 방송’ 한국 문재인에 의해 자살, 국민혁명 시급하다”를 읽고 분노심이 진정되지 않은 데다가, 조선일보의 "민노총 택배노조 위원장은 위장취업 주사파"를 읽고 정신이 아득하고 어지러워졌기 때문이다.

山도 문재인이 대한민국을 말아먹고 있다는 생각도 하고 그런 글도 썼는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문 정권이 잘하라는 회초리였지만 영국이 하는 말은 우리가 하는 말과는 결이 다르다. 영국이 남의 일에 수고롭게 회초리를 들 일이 뭐 있겠나. 다만 사실을 사실대로 말해 준 것이다. 제3자가 하는 말은 항상 귀담아 듣고 서둘러 접수해야 하지 않겠는가,

주사파가 위장취업을 하여 택배일을 한다는 저 주장이 사실이다면, 그렇게까지 하는 목적이 무엇이겠는가. 단순히 노동자를 위한다는 자질구레한 목적으로 저런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머리도 좋고 공부도 많이 한 사람들이 저런 잔챙이 짓을 하겠는가? 피나는 목적의식 없이 저러겠나?

황장엽 씨는 남한에 암약 중인 고정간첩이 5만 명이라 했다, 그때 5만 명이었다면 지금은 50만 명은 되리라 본다. 개중에는 포섭당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또 제가 좋아 자원하여 간첩이 된 사람도 있을 것인바, 자생 공산주의자가 많다는 점에서 위기감에 몸이 부르르 떨린다. 이런 추세라면 우리 시대에 태극기가 내려지는 꼴을 보게 될 듯하다.

그럼 왜 주사파는 자기 나라에 침을 뱉으며 주어진 풍요도 마다한 채 괴로운 투사의 길을 걸을까? 여기에 대한 답을 카를 힐티의 말에서 찾고자 한다. “인생에서 정말 견디기 어려운 일은 나쁜 날씨의 연속이 아니라 오히려 구름 없는 날씨의 연속이다.” 박정희. 전두환 시대 이후 우리는 좋은 날씨 아래서만 생활했다. 기업은 편리한 상황에서 장사를 했고, 공직자는 편안한 상태에서 일을 했고, 학생은 풍요 속에서만 배웠기 때문이다. 박정희 각하가 이 나라를 우뚝 세울 때 안락 속에서 세웠는가? 고난과 도전 속에서 세웠는가?

끓지도 않고 넘친 일부 주사파는 분명, “내가 이런 짓을 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는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러면 국가도 망하고 나도 망한다는 생각이 있었으면 자발적 간첩이 되었겠는가? 민족. 혁명. 진보. 투사. 좌익 같은 언어는 항상 멋있어 보인다. 그 겉멋에 빠진 주사파가 태반일 것이다. 이게 다 안락하게 살고 있기 때문이다.

행복하면 불행했던 때를 잊고 불행하면 행복했던 때를 잊는다. 편안하고 등 따습고 배부르다보니 항상 그러리라 여기면서 고난은 먼나라 이야기인 줄 아는 것이다. 자기 손으로 이룬 풍요를 자자손손 전해 줄 줄 아는 국가는 따로 있는 모양이다. 미국이 여전히 일등국가인 이유는 항상 도전에 시달리기 때문이 아닐까? 우리도 이 도전을 발전의 기회로 삼았으면 좋으련만. 누가 이루겠는가? 문재인이? 이재명이? 이낙연이? 윤석열이? 홍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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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白丁 2021-09-22 오후 10:18

    문재인 정권 5년동안 깽판친 꼬라지를 보고도 더불당 이재명 좋다는 국민들이 있는 나라이니 이쯤 된것, 아예 이재명 뽑아 나라 폭삭 말아먹게해서 보릿고개 춘궁기에 부황들어 누런 얼굴로 얼굴로 장리쌀, 초근목피, 송기죽으로 연명하던 시절로 되돌아가 한 세대쯤 살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말로써 못알아먹는 놈들, 겪어보게 하는 수 밖에…나야 이제 덤으로 사는 인생, 그쯤은 견디다 갈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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