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유승민 토론, 일단 수준도 높고 스피디. 윤석열-홍준표는 1, 2위 후보 토론으로는 다소 실망.
오랜만에 토론다운 토론 봤네. 원희룡-유승민 토론, 일단 수준도 높고 스피디해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비등비등하지만 원희룡 후보가 다소 우세. 원희룡 후보는 도지사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기 완결적 공약을 갖고 있다는 느낌인 반면, 유승민 후보는 지식과 스킬을 과시하려고 논쟁적 토론을 하다가 제 공약을 긍정적으로 부각시킬 기회를 놓친다는 느낌. '국가 찬스' 같은 정책 네이밍이 필요할 듯.
윤석열:홍준표는 1, 2위 후보 토론으로는 다소 실망스러움. 정책토론으로 가지 못한 것은 홍준표 후보가 네거티브로 일관한 탓. 치명적인 전술오류. 홍 후보는 목적 자체를 아예 지지자들 사이에 '윤석열 리스크'를 부각시키는 데에 두고 토론에 나온 듯. 그런데 윤석열 후보가 그 드립들을 번번히 받아치네요. 기억나는 카운터 펀치. "홍 후보님도 1심에서 유죄 받으셨잖아요." 윤 후보, 여유도 생기고 많이 늘었네요.
ps.1
오늘의 MVP는 원희룡.
그가 국힘 토론을 살렸습니다.
그 자리에 황교안이 있었다면 흐…
ps.2
'이재명을 토론으로 이길 수 있겠냐?'
그 얘기를 유승민이 했다면 이해가 가지만…
훙준표가 그 얘기를 하니 원….
드립으로 버티는데 그마저 윤에게 밀리던데…
앞으로는 대선후보답게 좀 진중하고 진지했으면…
술 먹고 행인에게 시비 거는 할아버지 같아요
오늘의 MVP는 원희룡
- 진중권(前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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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6, 05:40












정치뻘탕 26년 짜리와 4개월 짜리가 붙었는데 4개월 짜리 석열이의 심판 전원일치의 판정승. 원래 석열이 몹시 혐오했는데 토론회수가 늘어 날수록 조금씩 마음이 풀어진다. 만약에 윤, 홍 중에서 대통령이 된다면 석열이가 준표 보다 더 확실하게 문죄인과 그 일당들, 부역자들을 처치할 것으로 보인다. 준표는 적당히 타협해서 문죄인을 1 ~ 2년만 감빵살이 시켰다가 꺼내 줄 가능성이 많은 반면 석열이는 최소한 5년 임기 중에는 문죄인을 감방에서 썩힐 것이다. 단, 석열이는 박근혜를 취임 다음 날 당장 풀어주고 자진해서 그녀에게 뺨다구 500대는 맞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