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오로 치자면 문재인이 저지른 과오만한 것이 없고, 성과로 치자면 노태우 대통령이 이룬 성과만한 것도 드물다.
<얼마나 못났으면 고인에게까지>
문재인에게 남 탓 능력이 있는 줄은 알았으되 남을 깎아내리는 재주까지 지닌 줄은 몰랐다. 이런 것들은 배워서 얻어지는 게 아니고 하늘에서 타고나야 한다. 그러나 그렇더라도 살아 있는 사람에게 쓸 일이다. 이미 고인이 되면 깎아내리는 소리를 듣고도 변명 하나 할 수 없다. 산 사람은 아무 때나 만난다. 그러나 고인은 다시 볼 길이 없다. 그러므로 인간은 死者 앞에서는 옷깃을 여미는 법이다.
문재인이, 비록 고인이 되었으나 아직 우리 곁에 있는 노태우 전 대통령을 향해 "과오 적지 않지만 성과도"라 말했다고 온 신문에 실렸다. 과오로 치자면 문재인이 저지른 과오만한 것이 없고, 성과로 치자면 노태우 대통령이 이룬 성과만한 것도 드물다. 사람사람마다 문재인은 잘한 것은 하나 없으면서 나라를 어렵게만 했다고 말한다. 나라만 그 꼴이 났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정신문화와 인간성은 얼마나 추락시켰나.
내 감히 생각하건대,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문재인은 벌써 끌어내려져서 감빵에 들어앉았거나 아니면 날아오는 신발을 맞았을 것이다. 만인지상 대통령이 얼마나 찌질했으면 전염병 덕을 본단 말인가. 전염병 덕만 본 것도 아니다. 버스 덕은 또 얼마나 보았나. 광화문에 버스로 ‘재인산성’을 쌓은 덕에 반정부 집회는 사라졌다. 전염병과 버스를 향해 큰절이라도 해야 할 사람이 마지막 떠나갈 노태우 대통령에게 저딴 소리를 하다니…
인간은 死者 앞에서는 옷깃을 여미는 법
- 무학산(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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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8, 09: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