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느글거리게 만든 '주권자이신 2030 청년'

2030에게 '주권자이신'이라 말하면 5060과 7080 주권자는 뭐가 되나? <이재명은 '과공비례'도 모르나>

한국 사람 치고 모를 사람이 없고 실천하지 않는 사람도 없겠지만 우리말에는 '압존법'이 있다. 존대해야 할 인물이지만 대중 앞에서나 혹은 듣는 이가 더 연로할 때는 존대를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을 말하며 이를 어겼을 때는 무례가 된다. 예를 들면 할아버지 앞에서는 손자가 “아버지가 했다”고 말해야지 “아버지가 하셨다”고 말하면 할아버지 뺨을 때리는 격이다.

역대 정권들마다 국민이 듣는 데서는 대통령에 대한 존대도 하지 않았는데 문 정권 들어서는 대통령의 수하가 TV에 나와서 “대통령이 이러신다. 저러신다”고 말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 저노옴~” 하게 만들었다.

《“주권자이신 2030 청년”…이재명, MZ세대 ‘올인’》이는 동아일보의 한 기사 제목인데 그 기사의 말미는 이렇게 되어 있다. 《앞서 그는 10일 페이스북에서 “청년들께서 ‘현실은 시궁창’이라며 체념하는 현실을 바꾸고 싶다”며 “주권자이신 2030 청년들이 제안이나 부탁하는 게 아니라, 주인으로서 당당히 요구하시면 사리에 맞게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권자이신 2030 청년'이란 발언은 국민 속을 너무 느글거리게 하는 표현이다. 국민은 주권자이지 '주권자이신'이 아니다. 게다가 2030에게 '주권자이신'이라 말하면 5060과 7080 주권자는 뭐가 되나? 주권자를 그냥 본디대로 주권자라 말하라. 아무리 선거가 바쁘더라도 저렇게 말하면 부끄럽지 않나? 당당할 데에는 당당해야 한다. 그게 정의요 예의요 질서이다. 그러나 주권자를 주권자라 말하는 것은 당당하고 뭐고 할 그런 성질의 것도 아니다. 그저 정상이요 일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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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白丁 2021-11-17 오후 10:15

    ㅋㅋㅋ, 제 형수에게 B확찢 이라 욕한 천하의 잡놈이 자식뻘되는 아해들 Ass 빠는 아부를 하는걸 보니 어지간히 급하긴 했군. 낙선 후 무슨 욕이 나올까 기대됨. 예상컨대 Z도 모르는 싸가지 없는 얼라 SGG들 ‘B확찢, Z확짤’ 하지 않을까.

  • RedBuster 2021-11-17 오전 8:40

    정치꾼들이 표 얻겠다고 격식과 분위기에도 맞지않게 특정 지역, 특정 연령층 유권자들에게 아양 떨어대는 꼬락서니를 보면 구토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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