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날린 것이냐, 국민이 모를 거라 믿고 알고도 날린 야바위 슛이냐.
이재명 후보가 재산세와 건강보험료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자며 청와대와 차별화하려 애쓰는 모양입니다. ‘중요한 건 국민’이라면서요. 백 번 맞는 말씀입니다.
문제는 이분이 우리나라의 재산세, 종부세가 너무 낮다며 국토보유세를 왕창 걷어 기본소득으로 나눠주자는 주장을 해왔던 분이라는 것이지요. 그러니 이분은 지금 청와대와 본인을 차별화하는 게 아니라 ‘보유세 실효세율 대폭 인상, 부동산 불로소득 원천차단’을 외쳤던 3일 전까지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차별화하는 것이지요.
보통 사람도 입장을 확 바꿔 주변 사람을 당황시킬 때는 왜 그런지 설명을 하는 게 사람된 도리입니다. 하물며 정치인은 공인입니다. 여당 후보가 국민들에게 오래 약속해온 것들을 갑자기 본인만 기억 못하는 것처럼 뒤집을 때의 가능성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이게 본인 말을 뒤집는 것인지를 이해 못할 정도로 지적인 능력이 떨어진다. 두 번째, 국민들의 지적 능력을 무시하고 과거 자신의 말은 없던 걸로 친다.
두 가지 모두 제 오해라면, 한 가지만 설명해주십시오. 내년만 재산세 동결시키고 후년부터는 부동산 보유세 더 왕창 올려 임기 중 하신다는 기본소득 재원으로 충당하실 겁니까? 아니면 보유세 강화는 아예 철회하시고 소득증가 속도보다 보유세가 더 오르는 것은 원천적으로 차단하시겠다는 겁니까?
참고로 윤석열 후보는 이 후보처럼 임시방편 한 해 대책이 아니라 보유세 급등을 차단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영구적인 대책을 지난달 발표한 바 있습니다. 선거용 한 해 대책만 말하면서 청와대와 각세우는 척하는 게 바로 '국민 상대로 밑장빼기'입니다.
이재명 후보, 文과 차별화하겠다고 골문 앞 강슛 자살골
- 윤희숙(前 국회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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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9, 14:30












거듭 말하지만, 얘는 제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도 모른다니까요. 그러니 어제 한 말을 가지고 오늘 따지면 화를 내는겁니다. 당연히 화가 나지요, 저도 모르는 말인데 따지고 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