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을 통한 정권 교체가 과연 보수 우익 세력이 원하는 정권 교체인가?
요즘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급격한 여론조사상의 하향 추세를 두고 원인과 처방에 대한 이견들이 난무하고 있다. 노인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대깨윤들과 이들을 상대로 밥벌이를 하고 있는 일부 유튜버들은 이준석을 쳐내고 홍준표를 출당시키면 윤석열이 대선에서 쉽게 승리할 것처럼 떠들고 있다. 이들 과격한 팬돔들과 일부 유튜버들은 이 같은 방향에 박차를 가하듯 이준석과 홍준표에 대한 약점들을 열심히 찾고 있다고 한다. 참으로 한심한 사람들이다. 이들의 감정적인 언행들에 세뇌되어 극단적인 편견에 매몰된 일부 대깨윤들은 언제나처럼 자신들의 맘에 들지 않는 이견을 표출하는 인사들에게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로 도배를 하기 위하여 이곳저곳을 배회하고 있다.
연말 연초를 즈음하여 일부 여론조사 기관에서 발표한 윤석열에 대한 지지도가 30% 아래로 나타난 현상이 과연 이준석 홍준표 때문인가. 설령 이들의 발언이 윤의 지지율에 영향을 끼쳤다 하더라도 그 영향력이란 아주 마이너에 불과하다. 필자가 만나 본 어느 누구도 윤석열에 대한 지지 철회가 이와 홍 때문이라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 윤석열에 대한 지지도가 탄핵 직후에 실시된 대선에서의 야당 지지보다도 낮은 현상은 상당이 복합적이고 심층적이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상당수의 유권자들은 윤석열 후보를 객관적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하였고 그의 현재적 언행들과 리더십 비전 그리고 과거 행적들에 대해 분석하고 나름대로의 행동 방향을 설정해 가고 있는 중이며 그러한 흐름들이 여론 조사에 반영되고 있다고 보여진다. 윤에 대한 지지 철회는 어떤 단일 변수의 영향이라기보다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복합적이며 여러 변수와 함수 관계에 있다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다. 윤석열에 대한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되는 세 가지만 열거해 보자.
첫째. 윤석열을 통한 정권 교체가 과연 보수 우익 세력이 원하는 정권 교체인가? 하는 의구심이 일부 보수 우익 유권자들에게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윤석열은 보수 우익 정권을 세우기 위하여 무엇을 하겠다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 비록 경선에서 탈락하기는 했지만 홍준표가 민노총의 문제, 대북 문제, 한미 문제, 핵문제, 산업 정책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발표했었지만 윤석열은 그 같은 자기만의 우익정권으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색깔을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키지 못했다. 저 사람이 보수 우익 맞아? 할 정도로.. 더구나 그의 주변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크게 행사하고 있는 김한길, 박주선, 김영환, 김경진, 김동철 등 박지원계 인사들이 포진하고 있어서 박지원을 연결고리로 문재인과도 선이 닿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에게는 윤석열이 정통 보수 우익으로 보이지 않고 있으며 열정적 지지를 주춤거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윤석열의 경우 바로 몇년 전 문재인 밑에서 적폐 몰이로 대통령 2명, 국정원장 4명, 대법원장과 대법원 행정처 차장, 그 외에도 수많은 장차관들을 구속하고, 그의 강압 수사로 자살자가 속출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 오던 법관들을 적폐 판사로 낙인 찍어 수사하고 그 자리에 우리법 출신들이 법원을 장악하는데 길을 열어 주었던 행적은 결코 잊을 수 없는 그의 행적들이다. 그 중에서도 법원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던 정통 법관들을 적폐의 이름으로 김명수와 손발을 맞춰 해당 법관들의 손발을 모두 자른 행위에 대한 악 영향은 앞으로 20년이 가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제대로 된 법관 한 명을 기르는 시간이 얼마며 그들이 대한민국 법원의 심장에 진입하여 주류로 자리잡는 날들을 생각한면 윤석열의 행위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보수 우익 진영을 쑥대밭을 만들어 놓고 윤석열 후보가 정권이 바뀌면 그의 임기 5년 동안에 무엇을 정상화하겠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 그는 지난번 경선 과정에서 자신의 행위에 대해 공직자로서 법을 정당하게 집행한 것처럼 말했지만 지난번의 적폐 청산 몰이는 5.16 이후 단 한번도 있어 본 적이 없는 사례들이다. 문재인이 시키는 일만 했다는 것인지 자신의 의지로 했다는 것인지 무엇이 공직자로서의 한계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해명이다.
셋째 윤석열의 지지율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한 가지의 변수는 지난번 경선에서의 후유증을 들지 않을 수 없다. 과거의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20대 30대들은 전통적으로 더불어 민주당 등 좌파적 색채를 가진 정당에 우호적이었다. 그러나 지난번 경선 때까지만 하더라도 20대 30대의 정당 지지 경향이 크게 변화하여 그들이 더불당을 비판하고 정권 교체를 해보자는 생각에 국민의 힘에 눈길을 주기 시작하였고 보수 우익 진영은 이 같은 경향에 고무되기도 하였다. 문제는 이들중 78% 정도가 홍준표를 지지하고 18%만이 윤석열을 지지하는 기현상이 나타나자 윤석열 선대위는 좌파의 역선택으로 몰아붙이기 시작하였다. 정당 차원에서 젊은이들을 대한 것이 아니라 진영 차원에서 이들을 바라보고 엄청난 상처를 가하기 시작하였다. 이들을 향해, 역선택, 좌파, 꿔준표 하면서 온갖 모욕을 가함으로써 이들을 올데 갈데 없는 방황하는 유권자들로 만들어 버렸다. 이들이 역선택의 주체가 아니었음은 그 후의 여론조사에서 명료하게 증명되었다. 만약 이들의 역선택 세력이었다면 국민의 힘 경선 후 홍준표를 지지했던 젊은 표가 이재명에게로 이전되어야 했지만 그후 계속 진행된 여론 조사에서 이재명 윤석열 어느 누구도 이들의 지지세가 몰려 들지 않았다. 이들 20~30 세력은 거의 중립지대에 머물다가 최근에 와서야 이재명 쪽으로 서서히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윤석열은 경선 후 두 달 동안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
몇가지 변수들이 더 있지만 시간 관계상 생락하기로 한다. 나는 지금도 보수 우익 진영을 바닥까지 작살냈던 윤석열 후보가 이처럼 정통 보수 인사들의 환호를 받는 현상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돼지나 소와 같이 먹이가 기준이 되는 동물이라면 먹이의 방향으로 몸짓을 돌리겠지만 어찌 사람이 뇌를 두 개 달고 있지 않는 이상 2-3년 사이에 이처럼 지극히 모순되는 행위들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사람이라면 최소한의 일관성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것을 인간 사회에서는 의리, 신뢰, 뭐 조금 승화 시키면 신념 철학등으로 표현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이재명 같은 위험한 인물을 지지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꿈 같기는 하지만 차라리 안철수라면 어떨까 하는 착잡한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이준석이 문제가 아니라 윤석렬이 문제
- 월명(회원)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22-01-05, 08:31












옳은 지적, 절대 공감합니다. 나도 윤석열을 지지하지 않는다. 하지만 투표는 그에게 할 것이다. 이재명 찍을 수는 없으니까. 그렇다고 대선 출마 전문인 안철수에게 표를 주어 사표 만들 수도 없잖은가. 이 모든 혼란이 홍준표를 낙마시킨 국힘당원들 탓이긴 하나 설령 홍준표가 후보가 됐다면 보수정당의 구시대 인물 꼰대 후보니 뭐니 하며 기자새끼들이 또 얼마나 씹어대고 난리 쳤겠는가. 다른 것 없다. 우선은 더불당 재집권을 막아야한다. 정권교체가 절대절명이다. 선택은 자명하다. 아주 쉬운 대선이다. 나라에 망쪼가 들지 않았다면.
옳은 지적이고 홍준표로서는 억울하다 싶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윤석렬 아닌 다른 사람이 보수를 대표하는 후보가 되기를 바랬다. 그렇지만 결과는 바램과는 달랐다. 대표가 이준석이 될 때처럼....문제는 원하지 않는 결과라도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면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안철수가 잘 해주었으면 좋겠다. 안철수로 단일화 되고 이재명을 이긴다면 그게 대한민국에는 최선일 거라고 생각한다. 바램대로 안되는 것이 현실이지만..
A는 나쁘다. 그는 한국의 법 질서를 파괴했다.
수 많은 죄 없는 이들을 감옥에 넣었다. 그를 용서할 수 없는 이유이다.
절대 대통령이 돼선 안된다. 물론 그의 정체성도 불확실하다.
국가 안보 의식이 불분명하다.
B도 나쁘다. 그도 A처럼 한국의 법 질서를 파괴했다.
수 많은 죄 없는 자들을 감옥에 넣은 것도 같다.
이처럼 B의 정체성은 이미 충분히 확인됐다.
B는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한미 동맹을 부정하는 언행을
이미 충분히 했다. 더 이상 확인이 필요 없는 자이다.
법 질서를 파괴한 것이 더 나쁜가 아니면 법 질서 파괴는
물론 대한민국과 한미 동맹을 부정하는 것이 더 나쁜가?
이는 이성적 판단인가 감정적 판단인가? 국가의 운명을
이성이 아닌 감정으로 판단해 성공한 사례가 있는 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