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正選擧 걱정하는 국민들, 안심시킨 中央選管委 직원들

‘不正’ 지시하면 양심선언 속출할 것 아닌가 필자가 가장 자주 만나 밥을 먹는 K는 전직 공무원(서기관)이다. 漢文에 능하고 스피킹 영어가 유창할 뿐 아니라, 서양 역사, 철학서 등을 原文으로 읽는 친구라 존경하는 사람이다. 그런 그가 최근 “어이, 조형, 지금 정부가 컴퓨터 부정선거를 획책한다는데 큰일이야”라고 했다. 딱 믿는 눈치였다. 의외로 이런 지식인이 주위에 정말 많다.
“지금 어떤 세상인데 부정선거야, 불가능”이라 했더니, 더 말은 안하지만 그의 얼굴은 불만이 가득했다.
필자도 속으로 걱정이 없지는 않았다. 21대 總選에서도 소문이 있었고, 그런 일이 벌어지더라도 쉬 증명할 길이 없다. 사후에 밝혀지더라도 엉뚱한 사람이 당선된 후라면 흐지부지될 게 뻔하고.
그런 불안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천9백여 전체 직원이 똘똘 뭉쳐 靑瓦臺를 납짝코 시킨 ‘조해주 연임 불발’ 사건으로 획 날아가 버렸다. 필자 뿐 아닐 것이다. 이번 選管委 직원들 義擧의 가장 큰 의미는 부정선거를 걱정하는 많은 국민들을 안심시켜 줬다는 점이다.
최소한 選管委 직원들을 동원한 부정선거는 결코 획책될 수 없을 것 아닌가. 만일 그런 지시를 받으면 양심 선언하는 選管委 직원이 속출할 테니까 말이다.
“친구야, 걱정마라. 저런 공무원들이 존재하는 한, 부정선거는 절대 못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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