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겁(怯)대가리'와 김여정의 '삶은 소대가리'

사람의 인격은 말과 행동으로 나타난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이 23일 청주 유세에서 국민의힘 당 대통령 후보 윤석열에게 "감히 선출권력으로부터 임명받은 임명권력이 겁(怯)대가리 없이 어디 건방지게 국민에게 달려드느냐"고 헐뜯었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해 12월29일 어느 유튜브와의 인터뷰에서 "인사권을 쥐고 있는 정치권력이 사법업무를 하는 사람에게 보복하는 것은 중대범죄"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재명은 윤석열의 이같은 발언을 문제삼으며 '겁대가리 없이' 함부로 말하느냐며 물어뜯은 것이다.

'겁대가리'는 '겁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겁'은 두 가지의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첫째는 '무서워하는 마음'으로 그런 '심리적 경향'을 뜻한다. 두 번째는 '시간의 단위로 가장 길고 영원하며 무한한 시간을 뜻하는 것'으로 영겁(永怯)이라는 단어가 있다.

이재명이 말한 "겁대가리도 없이 선출권력의 무서움이 어떤 것인지도 모르고 임명받은 전직 검찰총장이 감히 대통령에게 함부로 덤벼들며 까불어대느냐"고 협박을 한 것이다. 이재명은 며칠 전에도 전직 검찰총장 윤석열을 향해 '검사나부랭이'로 물어뜯으며 비하한 적이 있다. 이재명은 '선출권력'에 대한 자부심과 '엄청난 권위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듯하다.

'임명직 권력'이나 '선출직 권력'이나 '국민에 대한 봉사자요, 심부름꾼'일 뿐이다. 어느 권력이 위에 있고 어느 권력이 아래에 있다는 서열상의 문제는 아니다. '선출권력'도 잘못이 있으면 '임명권력'에 의해 단죄(斷罪)되는 것이 헌법에 보장된 권력행사의 근본이다. '선출권력'이라고 해서 남용돼서는 안된다. 이재명이 행사한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에게 부여된 '선출권력'도 잘못이 있으면 처벌받는 것이 마땅하다. 그런데도 이재명은 '선출권력'은 신성시(神聖視)하고 '임명권력'은 하급 권력인 양 함부로 단정하는 것은 '국가권력즉 공권력'에 대한 모독이요, 국민을 권력의 먹잇감으로 짓밟을 위험성이 대단히 커 보인다.

이재명이 '겁대가리'를 함부로 떠벌린 것은 북한의 김여정이 '남쪽 대통령'을 '삶은 소대가리'로 욕한 것을 연상시킨다.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평화경제'를 강조한 것에 대해 북한의 김여정이 "평화경제는 삶은 소대가리도 웃을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재명이 씨부린 '겁대가리'와 김여정이 지껄인 '삶은 소대가리'는 수식어만 다를 뿐 '대가리'란 명사는 동일하다.

'대가리'는 '동물의 머리'이고 '사람의 머리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주로 길쭉하게 생긴 물건의 앞이나 윗부분을 말하기도 한다. '대가리'는 못마땅한 사람을 비하할 때 쓰기도 하고 특정사람에게 하면 욕설이 된다. 예를들면 '돌대가리' 등이다. 사람의 인격은 말과 행동으로 나타난다. 말은 인격의 표현이다. '나부랭이'와 '대가리' 같은 비속어를 즐겨 쓰는 사람은 인격 그 자체가 존경받을 만한 존재는 되지 못한다. 거친 생각은 거친 언행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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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白丁 2022-02-25 오전 1:57

    보확찢 하겠다는 놈은 좆확뽑 해줘야한다.

  • RedBuster 2022-02-25 오전 1:33

    찢죄명. 이놈이야말로 겁대가리가 읎는 돔물이 아니더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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