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과 섬망'이란 제목의 안철수 정치인생 10년

'여론조사 경선' '역선택'으로 대선 후보가 되려다 '그 가능성'이 안보이니 깽판을 친 겁니다. '단일화'를 놓고서 하는 말이
어떻게 이렇게 다를까?
도대체 누구 말이 맞을까?
저도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윤석열 후보의
기자회견을 보니
금방 알겠더군요.

1,단일화 물밑작업은
심도있게 진행됐었다.
2, 둘 다 국민의 '힘'과 '당'에서
최측근이 나와
단일화 선언 근처까지 갔었다.
3.그런데 오늘 오전 9시,
안철수가 '윤석열 측이 전해온
내용'이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단일화 판을 깼다.

단일화 끝난 거죠.
물건너 갔습니다.
왜냐면 안철수가 '윤측 제의가 맘에 안든다'는
발언 자체가
윤석열쪽에서 '무시'한 적이 없다는
'거꾸로 증명'인 셈입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 윤석열 기자회견은
'단일화 결렬'의 독박을 쓸 수 없다는
고육지책입니다.

솔직히 윤석열 불쌍하더군요.
안철수한테 보낸
전화 부탁 문자
애절하기까지 합니다.
게다가 이른바 '전권대리인'을
안철수가 부정한 것도
안철수 책임을 묻게 됩니다.
이태규가 '전권대리인이 아니라
'그냥 분위기 파악'을 하려고
장제원을 만났다는데--

황당합니다.
대선 D-10에 '분위기 파악'할
시점인가요?
'이태규, 최진석이
원래 안철수가 믿는 사람이 아니다'?
사람 뒤통수를 이렇게 때린다?
이제 안철수 곁에는
누가 남아 있을까요?

안철수는 끝났습니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안철수가 도대체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고 했죠.
안철수가 원하는 것?
사실 삼척동자도 알죠.
안철수는
'여론조사 경선'을 원했습니다.
그리고 '역선택'을 통해
윤석열이 아닌
자신이 대선 후보가 되려고 했죠.
그런데 '그 가능성'이 안보이니
깽판을 친 겁니다.

안철수-
나이 60, 정치인생 10년을
'망상과 섬망'이란 제목으로
처절한
엔딩 크레딧을 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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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뱀대가리 2022-02-28 오후 3:06

    안철수 지지 하는 분들께 진정으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안철수 지지 뒤 엎고 윤석렬
    지지대열에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이게 진정한 애국입니다.

  • 白丁 2022-02-28 오전 10:10

    예전 서울시장 선거때인가 대선때인가 윤여준이 안철수에게 정치적 조언을 하는 사실이 밝혀지자 윤여준이 멘토냐는 기자들 질문에 윤여준이 멘토라면 내 멘토는 김제동, 김여진 등 300쯤은 된다고 해서 윤여준이 졸지에 김제동급으로 X된 적 있었지. 오죽했으면 김종인같은 사람이 다 이를 갈까. 인성이 이런 놈이다. 윤석열은 이 자가 싹싹 빌고 들어온다면 몰라도 이제 손 내밀지 마라. 아쉬운 놈이 손 내밀게 돼있다. 단, 정권 잡으면 이 자 손좀 봐줘라.

  • opine 2022-02-27 오후 11:39

    안 철수의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 선언"을 듣는 마음은 갑갑함을 넘어 울분을 느끼게 한다. 그가 상대방과의 협상을 위해 파견한 자기 당의 고위층 인사들이 단순히 첩자에 불과했다고 얘기하는 것은 그의 인성이 어떠한 사람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기도 한다. 공동 정부 구성까지 얘기 또는 합의해 놓고도 단일화를 거부하는 그는 과연 번듯한 정치인인지 아니면 허상을 쫓는 망상가인지.
    이러한 모든 부정적 사항에도 불구하고 안 철수를 그나마 이해해 준다고 할 때 가장 주의를 기우려야 할 사항은 안 철수가 그렇게 힘주어 외치는 "단일화의 명분"이 무엇인가 일 것이다.
    그가 얘기하는, 뜻하는 단일화의 명분이 "국민경선을 통한 단일화"라면 이제 더 이상 그와 얘기할 필요도 쳐다 볼 필요도 없다. 선거일 10일을 남겨놓고 그런 망상을 하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그런데 그가 얘기하는 단일화의 명분이 자신의 정치 철학을 인정하고 자신의 정책을 반영하는 단일화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정권 교체는 물론 단일화의 기본 명제이다. 그런데 정권 교체로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합의가 없는 그런 단일화라면 그건 오직 자리 나누어 먹기 식 단일화가 아닌가. 소위 공동 정부에 합의했다는 것도 결국 그런 부류의 합의인 것 아닌가. 안 철수가 얘기하는 단일화의 명분이 정권 교체는 물론 어떤 국가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합의가 있는 그런 것이라면 아직도 단일화의 가능성은 남아 있는 것이다.
    사실 이번 선거에서 안 철수의 정책들은 가장 우파적인 정책들이고 그가 내세우는 "과학경제 강국"은 윤 석열로서도 두 손 들어 환영할 캐치프레이즈이다.
    윤 석열은 이제 마지막으로 안 철수의 그"단일화 명분"이 과연 무엇인지 알아보는 작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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