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을 살려주는 안철수

선견지명 있는 사람, 사람 보는 안목 있는 사람으로 둔갑시켜 주고 있다. 세상에서 제일 어리석은 사람이 자기를 도와주려는 사람은 바보 만들고, 오히려 자기를 욕하는 사람을 도와주는 처신을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기준에서 보면 요즘 안철수가 하는 행동이 전형적인 어리석은 자의 처신으로 보여진다.

이준석 대표는 보수 성향 유권자들에게는 밉상 중의 밉상이었다. 3월9일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어 참고 참아 왔지만 선거만 끝나면 두고 보자는 심정으로 분노를 삭혀온 것이 사실이다. 근데 요즘 안철수가 이러한 밉상 이준석을 돋보이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선견지명 있는 사람, 사람 보는 안목 있는 사람으로 둔갑시켜 주고 있다. 반면 안철수를 이해하고 안철수와의 공동정부 수립을 주장했던 사람들은 졸지에 바보로 만들어 버렸다.

며칠 안 남았지만 그래도 희망을 놓지 않는다. 그동안 많은 모욕과 조롱을 당한 것을 국민이 더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한 과거지사에도 불구하고 대의를 위해 결단하는 진정한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 준다면 거꾸로 그동안 안철수를 조롱하고 비웃던 사람들이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이인제의 길은 영원히 죽는 길이다. 국민은 잊어버리지 않는다. 지금 양보하면 5년간 쓸 수 있는 무형자산을 얻게 될 것이다. 지금 죽어 영원히 사는 길을 택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 안에서도 얼마든지 자신의 소신을 정책으로 실현할 수 있다. 지혜로운 처신을 대 주기를 바란다

(들리는 말로는 안철수는 이준석을 용서해도 '그분'은 절대 이준석 용서 못한다는데 그 심정 백번 이해한다. 선거 끝나면 이준석은 어떤 형태로든 그 동안의 경거망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부디 마음을 가라앉히고 현명한 판단 해 주시기를 바랄 뿐이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 자유의메아리 2022-03-01 오전 9:19

    준석이나 철수나 인품이 한배에서 태여난 형제 그러거나 말거나 냅둬요 도토리 키 재기랑께!!!

  • 白丁 2022-03-01 오전 4:01

    얼굴꼴, 말하는 입술, 목소리, 말본새, 걸음걸이…마치 트랜스 젠더같이 생긴 게 어느 것 하나 비호감 아닌 게 없다.
    '모지방'만 놓고 보면 이재명보다 재수없게 생긴 놈이다.

  • RedBuster 2022-03-01 오전 12:34

    身言書判 이란 옛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간철수의 관상, 그가 하는 말소리, 말의 내용, 아장아장 걷는 초딩 아동 같은 걸음걸이를 보면 이 인간을 대번에 파악할 수 있다.

  • 白丁 2022-02-28 오후 10:30

    지나고 보니 안철수를 가장 잘 꿰뚫어보고있는 사람이 이준석이란 걸 알게되었다. 한 때 같은 당에 몸담고 지근 거리에서 보아왔으니 이준석만큼 안철수를 잘 아는 사람도 많지않을 게다. 그동안 단일화 장애물이 이준석인 줄 알고 욕한것 사과한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