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 끝에 나온 푸른 하늘

내 비록 윤석열도 싫고 안철수도 밉지만, 문재인과 그 졸개들에 대항해 싸우는 모습이 장해 보인다. 다음은 조선닷컴의 머릿기사이다【[단독] 윤석열·안철수, 새벽 전격 단일화… 오전 8시 공동 기자회견】

내 그럴 줄 알았다. 안철수가 단일화를 하지 않는다고 많이 사람이 섭섭해 했다 하지만 나는 속으로 “아닐 것이다”라고 믿었다. 말은 안 했지만 생각은 하고 있었다. 어쩌면 지순한 희망이 그런 식으로 나타났을지도 모른다. 다만 내 생각이지만, 두 사람이 하는 말을 가만히 들어보니 두 사람이 무언가를 세상을 상대로 감추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단일화는 이미 합의해 놓고 있다고 믿었다. 단일화가 안 되어 세상이 한숨을 쉬고, 안철수를 원망해도 나는 단일화에 관해 입도 벙긋하지 않고 있어 왔다. 저렇게 해야 단일화가 더 가치 있는 것일 수도 있고 세상의 이목을 더 끌 수도 있지 않겠나. 전과 4범은 거짓말로써도 세인의 이목을 훔치는 마당에 저런 좋은 일에서야 이를 말인가.

아무튼 잘 된 일이다 내 비록 윤석열도 싫고 안철수도 밉지만, 문재인과 그 졸개들에 대항해 싸우는 모습이 장해 보인다. 이때에 이룬 단일화는 쾌사요. 장엄이요. 폭풍우 끝에 맑게 갠 하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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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지만 여기까지이다. 이 다음 세상은 어떻게 열릴지 모른다. 어쩌면 문재인은 다만 立冬이지만 윤석열은 한겨울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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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idn 2022-03-03 오후 11:21

    한겨울이라면 곧 봄이 온다는 말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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