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과 별로 달라보이지 않는 윤석열

국민에게 희망을 심기는커녕 국민을 놀리고, 약 올린 것이 아니라 말할 자신이 있는가? <나라 망할 일만 남았나?>

이준석에 대한 성상납 의혹이 제기되자 이준석은 “나는 조사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상납받았으면 받았다. 아니면 아니다로 답해야 할 것을 말솜씨로 눙친 것이다. 천품이 질실(質實)하지 않거나 사실을 밝힐 마음이 없거나 혹은 사실이기 때문일 수 있겠다.

윤석열도 매한가지다. ‘검수완박’에 국힘당이 동의한 것에 여론이 물 끓듯 하자 고작 한다는 말이 “헌법가치 수호 위해 책임·의무 다할 것이다”였다. 이게 검수완박 동의에 대한 설명이 되나?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 치고 헌법 가치를 수호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나? 대통령은 더욱 수호한다 그렇는데 엉뚱하게 ‘헌법 수호’를 불러내서 동의에 대한 변명용으로 끌어 쓴 것은, “그놈의 헌법”이라 말한 노무현의 헌법 대접과 달라 보이지 않는다. 아니 검수완박에 동의했으니 헌법 가치를 훼손한 것이 아니랴. 그리고 저 발언은 하나마나한 말이고, 알 듯 모를 듯한 말이다 윤석열도 문재인처럼 통역이 필요한 사람이 돼 버렸는가? 다음 날은 이런 말도 했다. "검수완박. 정치인이 깊게 고민하고 중지를 모아달라" 얼굴만 가린다면 문재인의 발언으로 알 것이다.

당선인은 누구라도 국민의 기대를 한몸에 모은 인물로서, 국민으로 하여금 희망을 갖게 해주려 애쓰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해서 국민은 기뻐하고 지지자는 충담한다(忠膽:윗사람을 섬기려 참된 마음을 가지다), 나아가 그의 취임식 날을 손꼽아 기다려 마지않는다. 당선인일 때는 누구나가 이렇게 한다. 그러나 윤석열은 국민의 바람과는 거꾸로 검수완박에 동의했다. 그리고 하나마나한 말이나 했다. 국민에게 희망을 심기는커녕 국민을 놀리고, 약 올린 것이 아니라 말할 자신이 있는가?

당선이 되고 신분이 바뀌자, 국민을 보는 눈도 바뀐 것 같고, 국민을 대하는 자세도 바뀐 것 같고, 쳐다보는 곳도 바뀐 것 같고, 지향점도 바뀐 것 같다. 무학산은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부터 윤석열까지 모든 당선인을 보며 살고 있다. 윤 당선인과 같은 저런 자세는 일찍이 본 적이 없다. 당선인에 지나지 않으면서 이런다면, 대통령이 되어서는 문재인 열 몫을 하지 않는다 보장할 수 있겠나.

윤석열이 이젠 속임수 영화 감독으로 보인다 프락치 같은 당 대표에, 속임수 영화 감독 같은 당선인. 문제적 인간. 문재인과 별로 달라 보이지 않는다. 국맥(國脈)이 다하고 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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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타임즈 2022-04-26 오전 10:48

    범죄집단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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