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새털같이 가벼운 짝꿍들

이재명-송영길 커플의 부동산 코인 사탕발림과 김포공항 팔아먹기 서울시장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의 공약들이 전혀 관심을 끌지 못한 가운데, 드디어 부동산 대표 공약이 눈길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공약 내용이 좋아서가 아니라 김포공항 이전 논란 때문입니다.

부동산 개발 이익으로 서울코인을 만들어 시민들에 분배하겠다는 공약인데, 이것은 지난 2월 이재명 후보의 대선 공약 짜깁기입니다. 지금 논란의 중심인 김포공항 이전 공약도 포함돼 있습니다. 실패한 대선후보와 당 대표가 두 달 만에 각각 후보로 나선 다음에, 예전에 접었던 공약을 이제 본인들만의 당선을 위해 재활용하는 셈입니다.

정말 새털같이 가벼운 짝꿍들입니다. 부동산 개발 이익을 국민과 나누며 자본을 조달하고 싶다면 국민주나 시민주를 발행하면 될 일입니다. 굳이 코인이라 폼나게 이름 붙여 젊은 투자 인구의 관심을 노리고 있지만, '증권 같은 코인'이란 생소한 유형을 어떻게 운영할지는 물어도 밝히지 않습니다. 본인들도 모르겠지요.

사실 땅을 개발해 수익을 코인으로 나눠주겠다는 사탕발림을 하고 있지만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이들이 이런 사탕발림을 위해 김포공항을 없애겠다 질렀다는 것입니다. 관광이나 항공정책, 국가 인프라 방향 등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민주당도 ‘당 공약이 아니라 개인 공약’이라 손절하고 있지만, 나라 전체를 사탕발림으로 삼키려다 이제 계양과 서울시 정도로 좁혀서 해먹으려는 이들의 일관된 루틴이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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