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졸렬하다 보니 국민이 그를 따라 하고 마침내 조선일보도 체면.염치를 엿바꿔 먹었나?
<조선일보 자폭하라.자폭하라>
오늘 조선일보에 이런 기사 제목이 보인다.《尹, 文 사저 시위에 “대통령 집무실 앞도 허가… 법대로 될 것”》그리고 기사의 허두는 이렇다.《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 시위를 놓고 야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통령 집무실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까 법에 따라 되지 않겠냐”라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 시위를 놓고 야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일고 있다고 했는데, 문재인과 민주당의 입장을 전적으로 옹호한 냄새가 지독하게 풍겨 나오는 대목이고, 야권의 비판이 정당하다는 데에 무게를 둔 표현이다. 문재인이 집회자를 고소한 것을 많은 국민은 졸렬한 짓이라 손가락질하고 침을 뱉었다. 이런 분위기는 애써 외면하고 쓴 기사라 하겠다. 문재인이 졸렬하다 보니 국민이 그를 따라 하고 마침내 조선일보도 체면.염치를 엿바꿔 먹었나?
이어서 이렇게도 썼다.《특히 윤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라고 말한 부분은 ‘일정 수준의 집회·시위는 감내해야 한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어 야권 반발이 예상된다.》야권의 반발이 예상된다고 썼는데 야권의 반발이 정당하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문장이다. 또 반발이 예상된다는 표현은 지극히 주관적인 기자의 생각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게 자기 생각을 기사에 덧붙인 데서부터 불공정한 기사가 만들어진다. 조선일보가 민주당 지지 세력인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편파적인 기사가 아니라 말하기 어렵겠다. 그리고 “‘일정 수준의 집회·시위는 감내해야 한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어 야권 반발이 예상된다”는 문장도 있다. 일정 수준의 집회·시위는 감내하는 것이 지극 당연한 일이 아닌가? 그런데도 감내하는 것이 대단한 잘못인 양 쓴 것으로 느껴진다.
“대통령 집무실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란 발언은 백번 박수받아 마땅한 말씀이다. 이렇게 집회의 자유에 적극 접근한 대통령은 아직까지 있지 않았다. 여기에 박수를 쳐도 모자랄 판에 조선일보는 야권의 반발이 예상된다고 썼다. 그리하여 전직 대통령을 현직 대통령보다 우위에 둔 것으로 보이는 못된 짓을 하지 않았나? 대통령의 민주주의관을 야권도 본받아야겠다 라고 써야 할 마당에 도리어 반발하라는 의미로 보이는, 선동 같은 문장을 내갈긴 조선일보는 자폭하라. 조선일보는 중대한 고비에서마다 이랬다.
'대통령의 민주주의觀 야권도 본받아야'라 썼어야
- 무학산(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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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7, 17:20












신문, 방송 보도 대부분의 관행, 기사 보도 말미에 꼭 ‘여차저차 하여 논란이 예상됩니다’ 하고 자기 생각을 덧붙이는게 습관화 되어있다. 그래야만 뭔가 개념있는 기자같고 처럼 멋져 보인다고 생각하는가. 기자는 그저 사실만 보도하면 된다. 논란을 하든 말든, 그것은 독자 몫이다. 왜 기자가 예상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