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 스테핑'은 언어(言語) 사대주의

'略式會見(약식회견)'이란 좋은 우리말이 있다. 오래 전부터 日本 총리는 통근길에 기자회견을 해왔다.
首相 한 명에게 여러 기자들이 매달리듯 대화한다 하여
‘부라사가리(ぶら下がり·매달리기)’로 불리는 이 회견은
국정 총책임자가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다.

尹 대통령도 취임하자마자 '부라사가리'와 비슷한 출근길
'略式 會見(약식 회견)'을 집무실 입구에서 하고 있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언론들은 '약식 회견'이라는 우리 말 대신,
왜 '도어 스테핑(door-stepping)'이라는 영어를 사용할까?
이 말을 알아듣는 국민이 얼마나 된다고?
한글이 고작 영어의 발음기호로밖에 보이지 않는가?
언어 사대주의가 아닐 수 없다.

외래어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 때문에,
우리글은 오늘도 하염없이 죽어가는데,
國語 정책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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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른쪽 날개 2022-07-02 오전 10:40

    기자들도 문제지만 아파트 건설사들이 더 문제다. 요새 새로
    짓는 아파트명은 순수한 우리말이 하나도 없고 영어, 불어,이태리어를
    마구 갖다붙여 여러번들어도 기억하기 어렵다. 예전처럼 개나리 아파트, 무지개
    아파트등으로 표기하면 한번만 들어도 오래 기억할 수 있는데 이제 이런
    아파트명은 아예 없다. 오래된 아파트의 순수한 한글표기도 앞다퉈 외래어로
    바뀌났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야 고급 아파트 이미지가 섕겨나고 가격도 오른다고 생각하는 국민성이 더 문제다. 국어가 파괴되면 국가의 정체성도
    모호해진다.

  • naidn 2022-06-30 오후 3:10

    事實이 아니고 팩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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