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 만하니 우리말부터 천대한다
《"편의점 빌런의 단골, 가출한 여학생들을 집어삼킨다"》오늘 조선일보에 있는 기사 제목이다. 빌런이라니? 왜 저기에 영어가 들어가야 할까? 우리말을 우리말로써는 소통을 못하나? 왜 한 마디씩 꼭 영어를 쓰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지금은 대화나 문장 속에 영어가 들어있다 하여 더 유식하게 보이는 시대도 아니다. 중학생만 되어도 보통의 일상 회화는 영어로 다 하는 시절이다.
심하게 말하자면, 조선일보가 노망을 하지 않았나 싶다. 일전에는 “어깨에 이고 있다”고 말하여 사람을 웃기더니 그저께는 “다리를 발로 때렸다”고 하여 사람을 슬프게 하였으며 오늘은 꼭 쓰지 않아도 될 영어를 써서 조선인의 기상을 꺾었다.
우리말이, 남도 아닌 우리 자신으로부터 천대당하는 이 처지에 속이 편치 않다. 우리가 중학생일 때 국어 교과서에 알퐁소 도테의 ‘마지막 수업’이 있었다. 프랑스 말로 하는 마지막 수업 시간이었다. 그 당시의 어르신들이 왜 저 작품을 교과서에 실어 후진을 가르쳤는지 비로소 깨달아지는 요즘이다.
'편의점 빌런의 단골'…'빌런'이 뭔가?
- 무학산(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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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7, 08:40












지도자가 영특해야 될낀데 ...
잠이 안온다, 어 휴
狐假虎威(호가호위)입니다. 호가호의가 아니고....한자를 안 쓰면 이런 일이 생깁니다.
참으로 웃기는 일들이 많습니다. 새 상품을 들여 와서 팔기 시작하는 걸 '런칭' 이라고들 하더군요. 영어의 Launching 을 두고서 하는 말인 것 같은데 발음이라도 정확하게 한글로 표기해 주든지 . . . 하기사 국회의원이란 여자가 '호가호의' 라는 말뜻을 꺼꾸로 배워서 국회에서 대정부 질문에 써먹는 형편이니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