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깊이'로 쓰면 될 걸 왜 ‘심심(甚深)한’으로 쓰냐는 비판도.
얼마 전 한자 공부도 좀 해야 한다는 취지로 글이 올라왔었다.
‘금요일 마감 아니에요?’
‘아뇨, 금일(今日) 마감인데요….’
근데 이 글에 달린 많은 댓글이 의외였다. 나는 당연히 한자 공부 좀 더 해야 한다는 글이 많이 올라올 줄 알았는데 젊은 세대 중 일부는 ‘오늘’이라는 좋은 우리말 놔두고 왜 금일(今日)이라는 촌스러운 한자어를 지금까지 사용하느냐는 비판적인 댓글을 달았던 것이다.
‘오늘(중) 마감’이라고 했으면 오해의 소지가 처음부터 없었을 것 아니냐는 말인데, 듣고 보니 그 말도 일리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제 오늘 또 ‘심심한 사과 말씀드린다’는 표현을 두고 말이 많다. 요즘 MZ세대 중 일부가 ‘심심(甚深)한’이란 말의 뜻도 모른다는 사실에 충격받은 사람들도 많았을 것 같다. 나도 처음에는 농담으로 한 말인 줄 알았다. 근데 여기에 대해서도 일부 젊은 세대들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심심한 사과 말씀드린다’는 낡은 표현 쓰지 말고 ‘마음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하면 더 낫지 않느냐는 것이다. 요즘은 어려운 법률용어도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 나가는 추세인데 왜 쉬운 우리말 놔두고 어려운 한자어를 쓰냐고 비판하는 것이다.
조갑제닷컴 회원님들 중에는 저보다 연배가 높으신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한자에 익숙한 노장년층 사람들에게는 젊은 세대의 이런 주장이 생소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국한문 혼용까지 주장하는 분들에게는 쉬운 우리말 놔두고 어려운 한자어 사용하는 것을 개념없는 사람 취급하는 요즘의 젊은 세대들이 잘 이해가 안될 것 같기도 하다. 이 부분에서도 한국 사회의 깊은 세대 차이를 느낀다.
세대(世代) 차이
- 부산386(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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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3, 08:24












(심심하다)
1.짠맛을 보통의 상태보다 덜 가진 상태에 있다.
2.하는 일이 없어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
3.마음의 표현 정도가 매우 깊고 간절하다 (深甚).
4.깊고 깊다 (深深).
5.깊은 마음 (深心)
* 요즘 漢字 문맹자들이 많습니다. 尹대통령! 문해력이 높아지려면 한자 교육을 해야 합니다.
漢字를 섞어 쓰지 못하는 우리말은 반푼어치도 안되는 말이다
그러나
' 인지하고 있읍니다'는
' 알고 있읍니다'로 쓰야 한다.
사과 한다니. 사과는 먹는 과일 아닌가. 아니, 먹는 사과를 왜 마음 깊이 한다고 하나. 그럼 마음 깊이 미안하다고 해야하나. 미안하지만 미안(未安)도 한자어, 죄송(罪悚)도 한자어일세. 우리 말의 칠십 퍼센트가 漢字語라니 漢字를 피해 語文생활을 할 수는 없다. 그까짓 常用漢字 천팔백자 배우는 게 무어 그리 힘든 일이라고 漢字 가지고 말들이 그리 많은가, 중국어도 배우는 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