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겪을 일에 자기 약한 꼴만 보인 셈

그들은 尹 대통령이 이렇게 해도 집회를 했을 것이고, 저렇게 해도 했을 것은 분명하다. <용장(勇將) 밑에 약졸(弱卒) 없다는데…>

좌파가 기어이 '윤석열 끌어내리자'는 촛불 집회를 일으키고 나섰다. 그러므로 윤 대통령의 행보가 저 자들에게 각오로 작용하지 않았던지 한 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겠다. 임기가 4년 6개월이나 남았으니 백 번이고 되돌아본들 지나치다 하겠나.

이태원 압사 사고를 당하여 윤 대통령은 바위처럼 중심을 단단히 잡고 미동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몇 번이나 말했다. 어디 나만 그랬겠나. 그의 수하(手下) 중에도 그렇게 말한 사람들이 있었을 테고 일부 국민도 많이들 그렇게 말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반대로 했다.

국가애도 기간을 정하기도 했고, 사망자를 '희생자'로 말바꾸기도 했고, 사망자에 대한 비판을 명예훼손으로 처벌할 것이라고도 했고, 언론을 통해 슬픔을 강요하기도 했고, 그 자신은 조문을 다섯 번이나 하기도 했다. 동정심에 꽉 찬 행보이기는 하나 지나치면 가벼워 보이는 법이다. 어쩌면 유난스러워 보였을 수도 있은 이 행보를 통해 좌파는 윤 대통령의 여린 마음만을 보았을 것이다. 그래서 속으로 기뻐하며 그러면 그렇지 했을 것이다. 그리고 밀면 밀리겠다는 주산도 놓았을 것이다. 물론 그들은 윤 대통령이 이렇게 해도 집회를 했을 것이고, 저렇게 해도 했을 것은 분명하다. 어쨌든 윤 대통령의 조금 유난스럽고 부산스러운 몸짓이 저들에게 자신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사망 사고에 대한 대통령의 저런 대처는 바람직하다. 그러나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어야 한다. 상대는 정권 이외에는 죄다 쓰레기로 보는 자들이다. 목적도 쓰레기. 수단도 쓰레기. 미래도 쓰레기로 볼 뿐인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애초에 윤 대통령을 싫어했고, 선거에 패배한 감정까지 보태서 싫어한다. 근소한 차이로 졌기에 더욱 이를 갈 것이다. 그렇기에 '탄핵'이란 말도 입에 달고 다니지 않겠나. 이 판국에 윤 대통령이 일 처리를 잘한다 해서 그를 곱게 보겠나. 잘하니 더욱 부아가 날 것이다. 이런 상대가 빤히 보고 있는 데서 사고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는 이미 상식이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상식과는 다르게 움직였다.

천안함 폭침에 관해 좌파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했다. 한사코 북한 소행이 아닌 쪽으로 주장했던 것이다. 여기에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이 한몫을 했다. 북한 소행이다는 말이 나돌기 시작하자 이명박 대통령은 “예단하지 마라. 내가 배를 만들어봐서 안다”고 말하여, 마치 북한 소행이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이 말이 북한 무관설에 힘을 실어 주었던 것이다. 윤 대통령의 이번 처신도, 저 자들이 집회를 하게 하는 데에 기름을 붓지 않았는지 돌아볼 일이다. 다음을 생각해서라도.

대통령이 바위이면 手下는 암석이 되고 나라는 무쇠가 되며 국민은 차돌이 된다. 대통령이 촐랑이이면 나라도 촐랑이가 되고 만다. 우리는 대통령이 바위처럼 묵직하기를 원했다 저런 집회는 어차피 하게 돼 있었다. 대통령이 인간적으로 접근한다고 하여 저 짓을 안할 인간들도 아니다. 어차피 겪을 일에 자기 약한 꼴만 보인 셈이다. 차라리 묵직하게 대처함만 못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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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dBuster 2022-11-07 오전 10:47

    '무학산' 선생의 말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좌빨들을 인간으로 대접해 주면 나만 손해입니다. 도저히 상종을 못할 종자들인데 윤석열 대통령이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서 이놈(년)들이 더욱 겁대가리 없이 설쳐 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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