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를 맞아 무슨 覺悟(각오)를 하고 계신가? 부디 巨創(거창)하지 말기를 바란다.
일본에 ‘三日坊主(삼일방주, 밋카보즈)’라는 말이 있다. 直譯하면 '삼일 승려'라는 뜻이다. 중(僧) 되기 위해 出家하였다가 엄격한 佛家의 수행을 참지 못하고 사흘 만에 俗世로 돌아 온다는 말이다. 우리나라의 ‘作心三日(작심삼일)’과 그 뜻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새해를 맞이하여 覺悟(각오) 한두 개씩은 마음에 품기 마련인데, 이런 각오가 그리 오래가지 못했음을 경험했을 것이다. 원래 사람들은 애초부터 어렵거나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고 싶은 마음이 없게 되어 있다.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다. 새로운 지식이 세상을 바꾸는 시대에, 지식을 익히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미덕이라 하지만, 이것이 어렵고 힘에 부치니 어쩔 것인가? 배움의 기쁨은 크지만 過程은 힘들고, 결과는 달지만 忍耐는 쓰기 마련이다. 당신은 2023년 새해를 맞아 무슨 覺悟를 하고 계신가? 부디 巨創하지 말기를 바란다.
三日坊主(삼일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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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5, 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