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를 위한 변명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는' 게 진행자지만 방자하지 않고 편향되지 않아야죠.
오늘 홍준표 시장이
한 라디오 생방송 도중
전화를 끊었습니다.

​얼핏 보면 이재명같습니다.
도지사 당선 뒤 언론 인터뷰를 하다
'예의가 없어!' 하며
이어폰을 뽑던 잡4범 이재명이
겹쳐집니다.

그런데 속사정은 다릅니다.
이재명 경우, 진행자가 모난 질문한 것도
아닌데
'승질'을 부렸습니다.

​하지만 홍준표 시장의 경우는
진행자가 한 마디로
선을 넘었습니다.

김현정:한동훈 장관 이야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은 것 같고~
홍준표:말을 그래하면 안되죠.

김현정:방자합니까?
홍준표:이 전화 끊읍시다. 이상하게 말을
돌려가지고 아침부터 그렇게 하네.

홍 시장은 다시
'전화를 끊겠다'고 하고
진짜로 끊었습니다.
홍 시장은 '방자합니까?'하는 말에
참다참다 폭발했을 겁니다.

방송 내용을 다 들어보면
진행자가 비비 꼬고
비아냥댔습니다.

홍준표 시장 불러다 놓고
한동훈 장관 이야기만 계속 물었죠.
본인도 표현했다시피
방자했고 무례했습니다.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는' 게
진행자지만
방자하지 않고 편향되지 않아야죠.

​진행자도, 청취자도
존중받아야 하지만
출연자 역시 존중돼야 합니다.

둘 다 똑같다?
아닙니다.
김현정이 오버했고 결례했습니다.
저도 김현정 방송에 고정출연을 했다
도중에 그만 뒀습니다.

이유는
mc 김현정이 대놓고
편파적인 진행을
했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심각한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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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학산 2023-04-11 오전 10:16

    백 번 옳은 말씀입니다
    나도 김형정 김현정 해쌓기에
    우연히 유투브에서 한번 보다가 건방져 보이는 모습에
    꺼버리고 말았던 적이오래 전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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