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 브로드웨이에서 김밥과 떡볶기를 즐기는 사람들

여행 중 만난 사람들 150 – 왜 좋으냐고 물었더니 "기름기 없는 음식이어서…"

(English version is be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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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하면 당연히 세계에서 가장 활기(活氣) 넘치는 도시 중 하나인 뉴욕의 타임스 스퀘어를 떠올린다. 특히 야경(夜景)은 온갖 광고판과 연극, 영화, 유명 브랜드 광고로 화려하기 짝이 없다. 내가 지금까지 본 브로드웨이는 뉴욕의 브로드웨이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브로드웨이였다. 그런데, 이곳 타슈켄트에 와서 또 하나의 브로드웨이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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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곳의 브로드웨이는 이름만 같았지, 그 규모나 내용은 부에노스아이레스와 마찬가지로 뉴욕의 그곳과는 비교불가(比較不可)였다. 그나마 주말(週末)에는 현지인들로 상당히 북적인다고 하는데 오늘 평일의 분위기는 전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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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젊은이들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 기구와 게임룸들 그리고 골동품과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노점들은 더러 보였다. 파리의 몽마르트르를 연상케 하는 거리의 화가(畫家)들이 손님을 기다리는 모습도 보였다. 물론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었다. 특히 한국 음식을 파는 곳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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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그곳에서 김밥과 떡볶이를 먹고 있던 타슈켄트 젊은이들이 있어 다가갔다. 이들 역시 내가 말하기 전에 이들이 먼저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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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네, 안녕하세요.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한국인인 줄 알았어요? 한국인 얼굴과 일본인 얼굴 그리고 중국인 얼굴을 어떻게 구분하세요? 우리도 헷갈릴 때가 많은데요.

A: BTS와 K팝은 물론 한국 드라마를 많이 봐서 그런지 척 보면 한국인인 걸 알 수 있어요.

Q: 무슨 특징이 있나요?

A: 네. 있어요. 한국인들이 눈과 눈빛은 확실히 달라요. 보다 솔직하고 개방된 느낌을 준다고 할까요. 분명히 그런 느낌을 받아요..

 

Q: 한국 음식 중에도 김밥과 떡볶이를 특별히 좋아하는 이유가 있나요?

A: 그럼요. 우리나라 음식은 대부분이 기름기가 있다면 한국 음식은 그렇지 않지요. 그리고 TV에서 보면 한국에 온 서양 여행객들도 떡볶기를 맛있게 먹는 걸 많이 봤어요.

Q: 그렇군요. 우리는 이곳에 와서 제일 맛있게 먹는 것이 빵입니다. 특히 단 것을 싫어하는 우리는 아주 담백한 맛의 논(빵)을 아주 좋아합니다. 물론 그게 다는 아니지요. 라그만도 아주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곳 브로드웨이는 언제 생겼나요? 이름이 미국의 그곳과 같은데요.

A: 글쎄요. 한 10년쯤 됐나 모르겠어요. 한동안은 이곳이 꽤 인기 있는 곳이었어요. 주말엔 말할 것도 없지만 평일에도 저녁엔 젊은이들이 다 모이는 그런 재밌는 곳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아니에요. 이곳에 큰 빌딩이 선다는 소문이 나면서 서서히 젊은이들로 활기찬 분위기가 줄어들고 수많은 상점도 없어졌고, 보시다시피 지금은 한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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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과 거리에 서서 얘길 나눈 재미도 컸지만, 이들에게 시간이 많지 않은 게 아쉬웠다. 이들과의 대화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영어 실력이 상당한 것 같아서 물었다. 언제 어디서 영어 회화를 배웠느냐고. 그들은 영어 학원에서 배웠단다. 어쩐지 길을 걷다 보니 영어 회화 학원들이 제법 보였던 것이 생각났다. 말하는 영어, 즉 영어 구사력이 좋은 젊은이들을 보면 그들은 더 넓은 세계에서 더 재미있는 인생을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좋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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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People met on my backpacking 150 – They were good at English t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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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everyone does, Broadway naturally reminds me of Times Square in New York, one of the most vibrant cities in the world. In particular, the night view there was gorgeous, with all kinds of billboards, plays, movies, and famous brand advertisements. The Broadways I've seen so far are Broadway in New York and Broadway in Buenos Aires, Argentina. However, another Broadway was added here in Tashkent, Uzbekis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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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course, Broadway here has the same name as in New York. But its size and content were incomparable to those of New York, just like Buenos Aires. It's said that this place was quite crowded with locals on weekends, but not today. The weekday atmosphere was not like that at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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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course, there were some stalls selling rides, game rooms, antiques and accessories that young guys and children could enjoy even on weekdays. On one side of the street, painters on the street, reminiscent of Montmartre in Paris, were also seen waiting for customers. Of course, it was natural that there was a lot of food stalls here. In particular, I noticed a place that sells Korean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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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were young Tashkent ladies who were eating kimbap and topokki there, so I approached them. I was also surprised that they said "Hello" in Korean before I said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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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Hello, I wonder how you did know we were Korean. How can you tell between a Korean face, a Japanese face, and a Chinese face? Frankly, it's hard for me to tell who's who, either.

A: I see. Maybe because I watched a lot of Korean dramas, including BTS and K-pop, I can tell that you are Korean by looking at you or your face.

Q: What are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faces? Any special points?

A: Sure, I think Koreans have different eyes. I mean, their eyes give off a more open feeling. I definitely get that kind of feeling from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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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Is there any reason why you especially like Kimbap and Topokki among Korean foods?

A: Yes, I do. I think most of our food is greasy, but not Korean food. And on TV, I often saw a lot of world tourists who came to Korea enjoy eating Topokki deliciously.

Q: I see. My wife and I like the bread here the most. We especially love the bread here because we don't like sweets in Korea. Of course, I like Lagman very much. By the way, when was Broadway built here? You know it's the same name as Broadway in New York.

A: I don't know exactly when. Maybe it's been about 10 years. This place has been quite popular for a while. It was a fun place where all the young people gathered on weekdays and evenings, not to mention weekends. But not now, as you see. As rumors spread that a large building would be built here, the lively atmosphere of young guys gradually went down, and numerous shops were gone. As you can see, it's quiet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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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I had a lot of fun standing on the street and talking to them but unfortunately, they didn't have much time to be with us. I've already talked to some young Uzbek guys since we came here to Tashkent a few days ago. I found that they had something in common. In other words, young Uzbek guys were good at English conversation. So I asked them when and where they learned English talking to them, but unfortunately, they didn't have much time to be with us. I've already talked to some young Uzbek guys since we came here to Tashkent a few days ago. I found that they had something in common. In other words, young Uzbek guys were good at English conversation. So I asked them when and where they learned English. They said they learned it at school and an English academy. It's good to hear that they have many chances to learn English conversation at school or in other places. Walking down Tashkent's streets, I've already seen a few English schools. I feel good when I see young guys with a good command of English. Because it means that they can already learn about the wider world through English and also have bigger dreams for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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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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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7_145135f.jpg(English version is be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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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하면 당연히 세계에서 가장 활기(活氣) 넘치는 도시 중 하나인 뉴욕의 타임스 스퀘어를 떠올린다. 특히 야경(夜景)은 온갖 광고판과 연극, 영화, 유명 브랜드 광고로 화려하기 짝이 없다. 내가 지금까지 본 브로드웨이는 뉴욕의 브로드웨이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브로드웨이였다. 그런데, 이곳 타슈켄트에 와서 또 하나의 브로드웨이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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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곳의 브로드웨이는 이름만 같았지, 그 규모나 내용은 부에노스아이레스와 마찬가지로 뉴욕의 그곳과는 비교불가(比較不可)였다. 그나마 주말(週末)에는 현지인들로 상당히 북적인다고 하는데 오늘 평일의 분위기는 전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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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젊은이들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 기구와 게임룸들 그리고 골동품과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노점들은 더러 보였다. 파리의 몽마르트르를 연상케 하는 거리의 화가(畫家)들이 손님을 기다리는 모습도 보였다. 물론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었다. 특히 한국 음식을 파는 곳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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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그곳에서 김밥과 떡볶이를 먹고 있던 타슈켄트 젊은이들이 있어 다가갔다. 이들 역시 내가 말하기 전에 이들이 먼저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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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네, 안녕하세요.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한국인인 줄 알았어요? 한국인 얼굴과 일본인 얼굴 그리고 중국인 얼굴을 어떻게 구분하세요? 우리도 헷갈릴 때가 많은데요.

A: BTS와 K팝은 물론 한국 드라마를 많이 봐서 그런지 척 보면 한국인인걸 알 수 있어요.

Q: 무슨 특징이 있나요?

A: 네. 있어요. 한국인들이 눈과 눈빛은 확실히 달라요. 보다 솔직하고 개방된 느낌을 준다고 할까요. 분명히 그런 느낌을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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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국 음식 중에도 김밥과 떡볶이를 특별히 좋아하는 이유가 있나요?

A: 그럼요. 우리나라 음식은 대부분이 기름기가 있다면 한국 음식은 그렇지 않지요. 그리고 TV에서 보면 한국에 온 서양 여행객들도 떡볶기를 맛있게 먹는 걸 많이 봤어요.

Q: 그렇군요. 우리는 이곳에 와서 제일 맛있게 먹는 것이 빵입니다. 특히 단 것을 싫어하는 우리는 아주 담백한 맛의 논(빵)을 아주 좋아합니다. 물론 그게 다는 아니지요. 라그만도 아주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곳 브로드웨이는 언제 생겼나요? 이름이 미국의 그곳과 같은데요.

A: 글쎄요. 한 10년쯤 됐나 모르겠어요. 한동안은 이곳이 꽤 인기 있는 곳이었어요. 주말엔 말할 것도 없지만 평일에도 저녁엔 젊은이들이 다 모이는 그런 재밌는 곳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아니에요. 이곳에 큰 빌딩이 선다는 소문이 나면서 서서히 젊은이들로 활기찬 분위기가 줄어들고 수많은 상점도 없어졌고, 보시다시피 지금은 한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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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과 거리에 서서 얘길 나는 재미도 컸지만, 이들에게 시간이 많지 않은 게 아쉬웠다. 이들과의 대화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영어 실력이 상당한 것 같아서 물었다. 언제 어디서 영어 회화를 배웠느냐고. 그들은 영어 학원에서 배웠단다. 어쩐지 길을 걷다 보니 영어 회화 학원들이 제법 보였던 것이 생각났다. 말하는 영어, 즉 영어 구사력이 좋은 젊은이들을 보면 그들은 더 넓은 세계에서 더 재미있는 인생을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좋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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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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