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내리막길

내리막길은 보통 急轉直下로 끝난다! *제목/이재명이는 곧 끝나게 돼 있다



하늘 아래 세상사 모두는 유시유종(有始有終)하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태어난 것은 죽어야 하고, 만난 사람은 헤어지게 되고, 달이 뜨면 또한 져야 하고, 득세한 자는 실세한다



더민당 혁신위원회가 정말로 혁신하기 위한 무엇인지는 모르나 “불체포 특권 포기”를 혁신 1호로 정한 것은 자기 이름값을 한 것이다 이 특권 아래 전과자나 범죄자가 국회에 앉아서 도리어 호통을 내리치는 꼴을 국민은 눈이 따가도록 보아 왔거니와 시절이 이상하여 전과자 국회의원이 비 온 뒤의 강물처럼 불어났다



편의점에서 음식을 훔친 6.25 참전용사는 부끄러워 고개를 못 들었으나 수억 원의 뇌물을 받은 국회의원은 도리어 당당하고 끝까지 당당하다 오늘도 국회의원으로 대접받고 특권을 즐긴다 어제오늘 있었던 일도 아니다 이런 범죄자가 불체포 특권을 버리겠나? 아니다 더 강고하게 지킨다 그래서 국민은 국회를 존숭하기는커녕 개혁의 대상으로 놓은 지 이미 오래이건만 더민당만은 불체포 특권을 끌어안고 있다



장기표가 누구인가? 그를 두고 마지막 재야라기도 하고, 운동권 대부라고도 하고, 시대의 사표라기도 한다 그런 그가 돈도 안 되는 불체포 특권 포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벌이고 책자까지 만들어 배포하는 까닭은 그것을 그대로 두고서는 나라가 절단나거나 국회가 전과자의 전유물이 될 것이라 내다보았기 때문이다 불체포 특권으로써 체포 면탈의 즐거움을 누구보다 만끽하고 있는 이재명이 며칠 전에 또 그 특권을 포기하겠노라 자기 모순적 발언을 했는데 진짜 그럴 것처럼 했다 그의 발언이 진실이든 말든 특권의 포기가 몹시 필요하고 급하다는 점을 말했다는 점에서는 발언의 취지가 칭찬받아 마땅하다 물론 칭찬받으려 한 말이겠지만 말이다.



그래서일까? 더민당의 혁신위원회가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지 않으면 민주당은 망한다는 말과 함께 그것을 포기하자는 의안을 의원총회에 상정했으나 보기 좋게 거부당하고 말았다 이는 더민당의 다수가 범죄에 친근하다는 함의이자 당이야 망해도 좋다는 의미이고 혁신위를 데리고 온 자식 취급을 한 것이다 그런데도 이재명은 가타부타 아무 말이 없었다 이 침묵의 속뜻을 모를 사람이 있을까.



그래도 더민당에 괜찮은 사람이 있었던 모양이다 30여 명이 모여서 말하기를, 비록 의원총회는 거부했을망정 우리는 거부하지 않겠노라 선언하며 '불체포 특권 포기'를 당 차원에서 수용해야 한다며 성명서를 냈다. 이에 감격한 30여 명이 합세. 모두 60여 명으로 늘어났다 이것이 저수지를 무너뜨리는 조그만 개미 구멍처럼 어떤 일의 단초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보는 이유는 간단하다 어떤 사람이 명성을 떨치면 사람들은 그와 어울리고자 모여들지만 악명이 높으면 있던 사람도 떠나버린다 저 60여 명은 마음으로 이미 떠난 것이다 이에 성이 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이재명은 침묵을 깽판질로 바꿀 것인바 그러지 않으면 이재명이가 아니지.



60명이 168명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168명이라는 것이 응집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이재명이가 공천권을 무기로 제 혼자서 떠받히고 있는 것이므로 돌 하나가 날아오면 168명은 후다닥 흩어지는 참새떼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징조만으로도 징험하는 이는 지자(智者)이다 귀뚜라미 울음이 좀 더 처량하면 가을이 눈앞에 닥쳤음을 알고, 잠자리가 떼를 지어 나는 데서 여름이 끝나 감을 안다 저 60여 명은 지혜롭게도 더민당에 멀리서 가을 서리가 내리고 있음을 내다 본 것이다 그래서 이재명의 권세에 맞선 것이고 또 그래서 우리는 이재명 권세의 종언을 본다 극성즉패(極盛則敗)라 했다 이재명의 세도가 얼마나 웅장했던가. 그 세도가 하자는 대로 더민당은 코가 궤인 소처럼 했다 이제부터는 이재명의 내리막길이다 원래 내리막길은 급전직하로 끝난다 누가 막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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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idn 2023-07-18 오후 3:51

    자유
    민주
    정의의 이름으로
    한 놈 씩 권총으로 쏘아 죽여야 한다.

  • RedBuster 2023-07-16 오전 10:35

    더붉어당 이것들은 딱총소리 한번만 울려도 후다닥 날아갈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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