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은 '75년 전통'이 부끄럽지 않나?

좌파정권에 빌붙어 핥아주고 빨아주기만 한다면 자유당 시절 'S신문'과 다를 바 없지 않는가? 경향신문의 7월29일자 1면 머릿기사 제목은 이렇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강행…언론장악 태풍의 핵." 2면 머릿기사 제목은 "이동관 방통위 강행, MB시절 방송개입. 언론통제 행보를 실행력으로 판단." 3면 머릿기사 제목도 "방통위. KBS에 '내편' 포석 방송장악 정점에 이동관 등판"

경향신문의 이같은 편향된 보도는 경향신문의 역사를 의심하게 하고 있다. 경향신문 사장겸 발행·인쇄인 김석종, 편집인·논설주간 이기수, 편집국장 김광호 등 신문 보도 최고책임자 3명에게 묻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방송노조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며 방송권력을 얻기 위해 기웃거리던 한상혁 변호사를 방송통신위원장에 임명한 것은 잘한 인재 발탁인가? 한상혁은 방송통신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방송 발전을 위해 어떤 짓거리를 했던가? 그 결과는 어떻게 됐는가? '종편채널 재허가'를 위한 심사기준 점수를 조작한 혐의로 심사위원장 윤석년 KBS 이사가 구속됐고 한상혁 본인도 방송통신위원장 자리에서 해임되지 않았는가. 해임된 한상혁은 행정심판 청구에서 두 차례나 사법당국으로부터 기각되는 망신을 당하지 않았는가? 또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연합(언노련)이 공영방송 KBS와 MBC를 장악하고 편파보도를 통해 민주노총홍보 앞잡이가 되어 날뛰고 있는데도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제대로 지적하고 보도한 적이 있는가?

경향신문 최고책임자에게 또 묻는다? 한겨레신문 출신 김중배가 MBC 사장을 하고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 한겨레신문 편집국장 출신 권태선이 지금 버젓이 그 자리에 앉아서 공영방송 MBC를 경영 부실에다 해적방송이나 다름없어 보이는 방송만행(放送蠻行)을 자행하고 있는데도 경향신문은 제대로 지적 한 번 한 적이 있는가? 또 한겨레신문 사장 출신 정연주가 공영방송 KBS 사장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자리에 앉아서 KBS를 누더기 방송으로 만든 것을 제대로 지적했는가?

또 있다.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 김의겸이 청와대 대변인과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하면서 저지른 망언과 가짜뉴스 발설 전문가 노릇을 하는 걸 경향신문은 제대로 보도했는가? 한겨레신문의 권력지향적 기자 나부랭이들이 공영방송 KBS와 MBC를 걸레로 만들어 놓았는데도 제대로 지적한 적이 있는가. 공영방송 KBS와 MBC의 공공(公共)의 적(敵)은 한겨레신문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한상혁과 민노총의 언론 장악은 괜찮고 이동관은 임명되지도 않았는데 어째서 안된단 말인가? 경향신문이 한겨레신문의 아류(亞流) 노릇이나 하고 있는가? 75년의 역사가 창피하지도 않는가? 벌써부터 점을 치고 있는가? '공영방송 KBS. MBC의 정전 70주년 보도가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의 정파적'이란 다른 신문 사설을 읽고나 있는가. 전북대 명예교수 강준만은 그의 책 'MBC 흑역사'에서 "MBC, 민주당 편드는 게 방송민주화인 줄로 알아"라며 크게 꾸짖고 있다. 경향신문은 왜 그렇게 못하는가?

경향신문은 어떤 신문인가? 경향신문은 스스로 75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정독률과 공정성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1위라고 으스대고 있다. 그러나 기자와 사원들은 허기진 모습이 역력하다.

경향신문의 슬픈 역사를 확인해보자. 경향신문이 경영난에 허덕이던 1974년 11월 박정희 대통령은 경향신문 경영난 타개책으로 MBC가 경향신문과 합쳐 '문화방송·경향신문'의 미디어그룹을 만들어 상생 발전하도록 배려한 바 있다. 기자를 비롯한 사원들에게 월급이라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경영정상화의 길을 마련해 준 것이다.

그러나 1981년 3월 5공정부의 언론통폐합 조치에 따라 문화방송과 경향신문이 분리됐다. MBC는 경향신문의 경영 취약성을 보완해주는 차원에서 MBC의 '정동사옥 건물'을 경향신문에 넘겨줬다. 경향신문은 정동사옥 건물에 대한 임대사업을 하면서 현재 민주노총 본부 등으로부터 거금의 임대소득을 챙기고 있다. 건물은 경향신문 소유이지만 해당건물 대지는 '정수장학회' 소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향신문이 대지에 대한 임차료를 제대로 지불하고 있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경향신문은 문재인 정권이 공영방송 장악을 위해 임기가 남아있던 KBS 강규형 이사 등을 비롯해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반대편에 있는 야당 이사들을 쫓아내기 위해 언노련 홍위병들을 동원하여 얼마나 잔인한 짓을 했는가 잘 알고 있지 않나? 강규형 이사는 오랜 법적다툼 끝에 문재인 정부의 악랄한 조치에 맞서 승소(勝訴)하는 기쁨도 누렸다. 경향신문은 75년의 역사를 자랑하기에 부끄러움이 없기를 촉구한다. 좌파정권에 빌붙어 핥아주고 빨아주기만 한다면 자유당 시절 'S신문'과 다를 바 없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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